국토부,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설명회 개최
국토부,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설명회 개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4.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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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확진자 발생시 보다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어 '눈길'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10일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온라인 국내외 언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스템이 지난 3월 26일 정식운영에 착수한 이후, 주요기능, 운영성과 등에 대한 외신들의 취재 및 자료 요청에 따른 것으로,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안’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리게 됐다. 이는 시스템 설명, 영상 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역학조사 절차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으로, 대규모 도시 데이터를 수집·처리하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기술을 기반으로 국토부에서 개발했으며,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시스템을 이관 받아 코로나19 역학조사에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종전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졌던 28개 관계 기관간 공문 작성 및 유선 연락 등 확진자 정보 수집‧분석 과정이 전산화‧자동화돼 신속성과 정확성이 크게 제고됐고, 역학조사관들의 업무 부담도 경감됨에 따라, 대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보다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본 시스템 운영을 지속 지원하면서, 감염병 역학조사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들과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해외국가·국제기구 등의 수요에 부응해 적극적인 기술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