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코로나19 차단 ‘3·3·3 운동’ 실천 나서
한강유역환경청, 코로나19 차단 ‘3·3·3 운동’ 실천 나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4.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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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직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3·3·3 운동’ 등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

‘3·3·3 운동’은 다소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도 ▲3명 이상 모이지 않기 ▲3M 이상 거리두기 ▲3분 이상 대화하지 않기 등을 준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환경부는 본부, 지방청(유역청)을 비롯해 전체 소속·산하기관에서 실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정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한 데 이어 4월 19일까지 2주 연장되는 시기까지 지속적으로 ‘3·3·3 운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강청은 우선 탄력근무의 일환으로 전 직원의 30% 가량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시차 출·퇴근 시간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한강청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대 인원을 분산시키고 있다. 출근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나눠 9시 30분까지 3가지 시간대로 출근하고 있다. 퇴근시간도 비슷하게 적용한다.

직원들의 건강상태 체크도 매일 이뤄진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전 직원 발열체크와 호흡기 상태 등을 확인한다.

한강청은 현재 가능한 외부에서의 식사를 자제토록 권고하고 있다. 직원 대부분은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으며,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세 차례 분산 이용하고 있다. 마주 보면서 식사를 하던 구조의 식탁을 재배치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나란히 앉아 식사하도록 했다.

한강청은 이밖에도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등 필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독려하는 한편 영상회의와 서면보고 등을 위주로 업무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직원들에게 약간의 불편함을 감내하더라도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3·3·3 운동’ 등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