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 도민을 위한 문화예술 강좌 '라이징스쿨' 눈길
전남여성가족재단, 도민을 위한 문화예술 강좌 '라이징스쿨' 눈길
  • 전남=김형환 기자
  • 승인 2020.04.07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쓰기 문학반, 사진반 참여자 모집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전남여성가족재단이 도민과 여성작가가 협동해 지역의 새로운 여성문화예술을 창조하는 '라이징스쿨' 참여자를 모집한다.

'라이징스쿨'은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여성주의를 도민이 경험하며 직접 새로운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이다. 사진반(한금선 사진작가)과 문학반(양인자 동화작가)으로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한금선 작가는 다큐작가로서 성별, 국가, 인종 등의 차별과 소외의 아픔을 담는 삶의 현장을 기록하는 작가이다. 사진반에서는 사진으로 세상을 보고, 담아내는 것들에 대해 배우며, 최종적으로 자신이 담은 세상을 사진으로 작품화 하는 과정으로 운영한다.

양인자 작가는 동화작가로서 우리 주변에 있음직한 이야기 속에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법한 감정을 상기시키는 작가이다. 문학반에서는 ‘내 삶을 가꾸는 글짓기’라는 주제로 글짓기에 대한 이해와 타인이 가꾼 삶의 이야기를 학습 후 내 삶의 스토리를 찾아 자신만의 삶의 이야기로 가꾸고 완성해나갈 예정이다.

'라이징스쿨' 과정 종료 후 완성된 사진과 문학작품은 모두 11월(예정)에 전남여성문화박물관(전남여성가족재단 2층)에서 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라이징스쿨' 신청방법은 전남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 신청 및 전화접수로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사진과 문학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거리 실천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본 교육과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과정을 병행할 예정이다. 전남여성가족재단 SNS 계정을 활용하여 각 과정별 주제 선정과 작가와의 소통에 집중한 후 오프라인 과정으로 각각의 작품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안경주 원장은 “라이징스쿨은 여성문화예술을 도민이 직접 체험하고 창조하는 과정다"며 "도민의 손에서 태어난 창조물들은 다시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와 공유하여 전남 여성문화예술을 확장해나가겠습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