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국내 최고 건설기계 마케팅 플랫폼 구축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국내 최고 건설기계 마케팅 플랫폼 구축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0.04.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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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굴착기·어태치먼트·부품교환권 제공하는 ‘경품이벤트’ 대폭확대

옥외전시장서 전시장비 운용 테스트… 공동시연장 운영

KOTRA와 연계한 글로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제10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전경.
제10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전경.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10.29~11.1)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업계의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참가업체의 판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부대행사를 기획·추진하는 등 전시회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전시회 주관사인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는 장비를 디스플레이하는 방식을 넘어 업계의 판매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성하기 위해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 미니굴착기 2대 등 풍성한 경품제공

먼저 수요자들의 전시회 참관을 유도하기 위해 경품이벤트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 굴착기에 이어 브레이커, 그래플 등 어태치먼트로 경품을 다양화했고, 소모품을 실물로 교환해주는 부품교환권도 다량 제공한다. 미니어처와 상품권, 기타 판촉품도 다수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산인프라코어(1.7톤), 현대건설기계(1.0톤)와 굴착기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협의를 완료했으며, 국내 대표 어태치먼트 제조사인 수산중공업, 대모엔지니어링과 브레이커 실물 증정 및 구매할인권 지급 등을 실시한다.

◆ 전시장비 시연기회 제공

장비를 시연해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킨텍스 전시장 8홀 앞에 마련된 1만 1,000㎡(3,300평) 규모의 옥외전시장에 대규모 시연장을 마련했다. 완성차 및 어태치먼트 참가업체에 무료로 개방되며, 고공장비 전시부스로도 활용된다.

특히, 최적의 조건에서 시연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연장에 굴착기를 비롯한 토사, 콘크리트블럭, 경계석 등 장비와 데모 자재를 세팅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수요산업계와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수요산업계를 참가업체로 초청하는 현장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한국광업협회와 공동으로 ‘광물자원특별관’을 운영하며, 석회석, 백운석, 납석 등 국내 주요 광물 생산·가공업체에게 광물소재 실물, 모형, 시청각 자료를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건설기계협회와는 협회 내 기종별 협의체관을 공동 운영해 품목별 수요자 그룹과 공급사 참가업체와의 B2B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며, 건설기계정비협회, 건설기계매매협회와 회원사로 구성된 단체관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제10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전경.
제10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전경.

◆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주목된다.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0년 국내전시회 지원사업’에 선정, 해외바이어 유치와 관련한 국고 지원이 확정됐다. 이로써 보다 적극적인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기획할 수 있게 됐다.

또한, KOTRA가 지원하는 ‘2020년 국내전시회 바이어 유치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전 세계 무역관에서 제공하는 유망바이어 발굴·초청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특히, 미국기계공업협회(AEM)와 공조해 북미권 완성차 제작사를 초청, 국내 참가업체와 소싱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초청 소싱상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과 캐나다에 소재한 굴착기, 휠로더, 크레인 등 제작사의 구매담당 부서장을 초청해 국내업체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한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마케팅 활동에 큰 차질을 빚은 국내 제조사의 수출 확대를 위해 국고지원액의 80% 이상을 해외바이어 초청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며, 자체 예산도 확대해 참여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는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대모엔지니어링, 수산중공업, 전진중공업, 호룡, 대동이엔지, 제이케이 등 국내 대표 토공기계 완성차 및 어태치먼트 제작사와 제트에프코리아, 코멕스전자, 한울에이치앤피이, 트림블 등 국내·외 정상급 부품 공급사 등 총 90개사가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관련해 광산기공, 삼영플랜트 등 국내 대형 크라샤 제작사가 대형 부스로 참가해 다양한 골재 관련 플랜트를 선보일 예정으로 국내외 광산, 광물·소재 업계 수요자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 참가 신청은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사업지원본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