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네트워크엔지니어링, 국내 최초로 인니 상수도시장 진출
한일네트워크엔지니어링, 국내 최초로 인니 상수도시장 진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4.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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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 인니 브카시군 수도사업소와 계약 체결
5년 계약, 향후 위탁운영비 등 100억 매출 기대
3월 31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브카시군 수도사무소 회의실에서 브카시군 수도국 Usep Rahman Salim 수도사무소장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순구 인도네시아사무소장, (주)한일네트워크엔지니어링 김상기 대표 및 현지파트너사인 PT. GRENEX MULIA INDONESIA의 Syahrizal Gazali와 이영 공동 대표 등이 참석, 계약을 체결했다.
3월 31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브카시군 수도사무소 회의실에서 브카시군 수도국 Usep Rahman Salim 수도사무소장과 (주)한일네트워크엔지니어링 김상기 대표(왼쪽 첫번째) 및 현지파트너사인 PT. GRENEX MULIA INDONESIA의 Syahrizal Gazali와 이영 공동 대표 등이 참석, 계약을 체결했다.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주)한일네트워크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상기)은 최근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브카시군과 상수도관망 누수탐사 및 유지보수 사업을 국내 최초로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국내 환경기업의 지속적인 노력과 최근 취임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제철 원장의 해외진출 지원강화에 따른 합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회사 김상기 대표는 “이번 사업 수주는 한일네트워크엔지니어링과 현지 파트너사인 PT. GRENEX MULIA INDONESIA와 합자법인을 설립해 지난 3월 31일 인도네시아 브카시군 수도사업소와 상수도관망 누수탐사 및 유지보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일네트워크측은 사업 계약기간은 5년으로, 향후 위탁 운영비 등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기 대표는 “이번 계약은 자카르타에 위치한 환경산업기술원의 인도네시아사무소가 사업 발굴부터, 현지기업 연계, 법률자문, 수주지원 등 전방위적인 현지 밀착 지원을 제공했기 때문에 계약서에 최종 서명할 수 있었다”고 수주배경을 설명했다.

계약 체결식에서 인도네시아 브카시군의 유셉 라만 살림(Usep Rahman Salim) 수도사업소장은 “급수보급률 50%, 유수율 60%(2019년 기준)에서 목표 유수율 85% 이상을 유지해 브카시군 수도보급률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1991년 설립된 한일네트워크엔지니어링은 국내 상수도관망 유지관리 분야에서 20년 이상 축적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처음으로 인니 상수도 시장 진출에 안착하는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