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26주년특집] 안전진단업 "공공안전·국민생명 지킨다"-(주)한국구조물안전연구원 편
[창사26주년특집] 안전진단업 "공공안전·국민생명 지킨다"-(주)한국구조물안전연구원 편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3.30 0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구조물안전연구원, 최고의 기술력 바탕 국민안전 제고 총력

GPR탐사 등 앞세워 정밀점검·정밀안전진단 수행
유지관리 기술력 강화 만전… 업계 리딩기업 도약

한국구조물안전연구원의 반월터널(횡방향) GPR탐사 사진.
한국구조물안전연구원의 반월터널(횡방향) GPR탐사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자연에 인공을 가하는 것을 ‘건설’이라 하고, 건설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을 ‘시설물’이라 하며, 자연에서 태어난 시설물이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이 ‘유지관리’입니다.”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주)한국구조물안전연구원 이채규 대표이사의 일성이다. 한국구조물안전연구원은 올해도 어김없이 안전점검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무엇보다 올해만 벌써 국사봉터널 외 6개소 정밀안전점검용역에 낙찰됐고, 수인선 오이도-인천간 월곶고가 등 28개 구조물 상반기 하자검사 용역 등의 계약을 따내며 시설물안전진단 전문업체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채규 대표는 “시설물유지관리는 마치 집안청소와 같아서 아무리 잘 해도 티가 나지 않으나 작은 방심이 사회·경제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어린아이를 돌보는 것과 같이 항상 긴장하며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는 경영철학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구조물안전연구원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적정한 유지관리를 통해 재해와 재난을 예방하고, 시설물의 효용을 증진시킴으로써 공중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한다.

특히 정밀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한국구조물안전연구원은 GPR탐사, 크레인을 이용한 교각 외각조사, 비계를 이용한 터널내부 외관조사, 반발경도시험, 초음파전달속도시험, 탄산화 깊이측정 시험, 염화물함유량시험(시료채취), 철근탐사시험, 구조해석자료(단면력 분포형태)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채규 대표는 “정밀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은 설계 및 시공분야의 기술지식과 점검, 시험, 보수·보강방안까지 전반적인 지식이 없으면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없다”며 “그렇기에 타 분야보다 훨씬 오랜 기간 연구와 실무경험을 쌓아야만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밀안전진단 업무가 1995년 시특법과 함께 등장할 때만 해도 우수한 기술자들이 많이 모였지만 점차 우수한 기술 인력들이 회피하고 있고, 이제는 건설분야 중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가장 어려운 업종이 됐다는 입장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지·관리 분야에 우수한 기술 인력들이 필수라는 것을 발주자 및 결정자들이 꼭 인식해야한다는 것에 힘이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