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창립 25주년|다인건축그룹 이경희 회장
[인터뷰] 창립 25주년|다인건축그룹 이경희 회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3.30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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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창립 25주년|다인건축그룹 이경희 회장  

“DCM 앞세워 고품질 원스톱 서비스 만전
대한민국 최고 넘어 글로벌 기업 도약 총력”

올 창립 25주년 맞아 미래 50년 향한 힘찬 출발 선언
사업기획․건축 설계․공사관리 등 토탈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

72층 부산 해운대 우동 I’PARK․49층 송도 아이파크․세빛섬 등
랜드마크 수행 기술력 자랑… 올 재개발재건축 등 시장 확충 만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건축서비스회사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다인건축그룹이 올 25주년을 맞아 미래 50년을 향해 힘찬 출발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감동에 매진해 온 만큼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 기업의 가치 향상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만들기에 지속 노력하겠습니다.”

올 창립 25주년을 맞아 미래 50년, 100년 기업을 향한 미래비전을 선포한 (주)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이하 다인건축그룹) 이경희 회장의 각오다.

지난 1995년 창립, 사반세기를 맞은 다인건축그룹은 설계, CM, 감리 등 건설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국내 건축산업 선진화는 물론 건설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특히 올해 이경희 회장 취임과 함께 CI개편 등 대대적인 기업 혁신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에 나선 다인건축그룹은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건축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지나온 발자취들을 돌아보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鵬程萬里(붕정만리)의 정신을 가다듬으려 한다”며 “보다 높이 날아올라 멀리 바라보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하는 이 회장을 만나 다인건축그룹의 미래비전을 들어봤다.
 

- 다인건축그룹, 어떤 기업인가.

▲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다인건축그룹은 국내 건축설계와 CM, 감리 업무를 수행하는 종합건축서비스기업이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이래 한국의 대표건축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창의적인 생각과 우수한 기술력을 축적하며 시대의 건축문화를 선도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인건축그룹은 기초적인 정보수집과 분석부터 사업기획, 건축 설계, 공사 관리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이다.

- 다인건축그룹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미래 50년을 향한 힘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미래비전은.

▲ 지난 25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앞으로는 기업의 가치를 향상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창의적인 디자인 환경 조성을 위해 더 나은 기업환경과 기업문화를 창출하며, 미래를 위한 인재투자 및 사회공헌을 통해 함께하는 다인건축그룹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고객에게는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을 앞세워 시대가 요구하는 디자인 개발 등 최고의 종합건축서비스회사가 되도록 역량을 모으겠다.

- 25주년을 맞아 CI변경 등 대대적인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기업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새 CI는 ▲Innovative Idea/혁신적 아이디어 ▲Creative Design/창조적 디자인 ▲Integrated Solution/통합 솔루션 ▲Outstanding Quality/뛰어난 품질 등 4가지 브랜드 에센스를 바탕으로 다인건축그룹을 재정립 했다.

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건축서비스회사’라는 다인건축그룹의 지향점을 담은 것으로 지난 25년 세월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는 한국 건축의 리더로 앞서나가기 위한 의지가 반영됐다.

- 기업 경영철학 및 중점 경영 방침은.

▲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위해 5대 경영 철학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기초적인 정보수집과 분석부터 사업기획, 건축 설계, 공사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고객의 사업구상과 투자의도에 맞춘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기획 및 계획,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공사 관리까지 가능한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ants) 제도를 도입, 일관성 있는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기존 방식과 일반적 접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스템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등 보다 나은 건축 환경과 공간 창출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적해 온 노하우와 새로운 기술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관리하는 체계적 접근으로 고객중심의 경제적․효율적 프로세스 제공은 물론 다방면의 노력과 경험들이 고객만족과 다인건축그룹이 지향하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을 쏟는 등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그동안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했는데 설계, CM, 감리 프로젝트 등 주요 실적은.

▲ 다인건축그룹은 공공은 물론 민간부문에서 종횡무진,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규모 도시프로젝트인 하남 미사지구, 남양주 진건지구, 구리 갈매지구, 경주 신내 발효마을 등 마스터플랜과 세종정부청사 문화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인천보훈병원, 원주보훈요양원, 롯데호텔 L7강남, 의료기술시험훈련원, 국회도서관 자료보존관, 영주 적십자병원, 국회스마트워크센터, 해양안전체험관 등 수많은 건축물의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고난이도 외부마감 및 내부 시설 설비 공사가 적용된 용산 종합행정타운, 인공섬 컨트롤 시스템을 도입해 해저 앵커를 사용해 고정하고 부유체 위에 시공한 세빛섬, 내풍․〮내진설계 및 열병합 설비(CO-GEN)를 이용한 부산 해운대 우동 I’PARK, RDS(Room Date Sheel)를 활용해 연구 실험시설의 성능을 구현한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사라지는 타워(Invisible Tower)공법과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등을 적용한 청라 시티타워 등 다양한 신기술이 대거 적용되는 건설사업관리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 2020년 중점 사업계획은.

▲ 다인건축그룹은 올해 건축분야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종합건축서비스기업의 이미지를 견고하게 다지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존 다인건축그룹의 중심이 되는 조달청, SH공사, LH 등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다인건축그룹만의 디자인을 통해 민간시설과 재개발 재건축분야 등에 적극 참여,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 4차 산업혁명시대, 다인건축그룹의 차별화 경쟁력은 무엇인가.

▲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본질에 다가서는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 다인건축그룹이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비결이다.

건축은 건축물을 디자인하는 것이지만 만들어 진다고 해서 건축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후에 사람들이 사용하는 순간부터 비로소 ‘건축’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건 건축이 아니기 때문에 만들어진 후에 직접 사용하면서 건축물이 사람들의 삶을 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인건축그룹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계획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본질인 사용자의 편의를 증진하는데 주력, 고객만족을 넘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구축된 데이터는 단순한 디자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의 기술력 향상을 의미한다. 이미 외국에서는 KPF ui, nbbj Digital, UNSense 등의 타이틀로 수많은 건축설계 회사들이 도입하고 있는 방식이다. 다인건축그룹은 축적된 데이터베이스의 효율적인 디자인 프로세스와 기술력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 국내 건축산업 발전 및 CM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언이 있다면.

▲ 설계(Design)와 CM(Construction Management)이 결합된 DCM(Design+Construction Management) 통합서비스, 즉 원스톱 서비스,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기술력이 건축산업 발전은 물론 CM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다.

기술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이야기다. 기업의 경쟁력은 곧 기술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다인건축그룹은 급변하는 CM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사업별 특성을 고려한 CM을 수행하고 있다. DCM 특화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다인건축그룹은 다양한 발주자의 이익 창출은 물론 품질, 공기, 비용, 안전 등 건설과정에서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관리를 실현하고 있는데, 이것이 다인건축그룹만의 노하우이자, 기술력이다.

이 같은 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산 해운대를 대표하는 지상 72층 높이의 부산 해운대 우동 I’PARK, 49층 높이의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등 초고층 주거시설은 물론, 인공섬 컨트롤시스템을 도입한 공연․전시 복합시설인 세빛섬 등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최고의 성과를 창출한 것은 다인건축그룹의 자랑으로 삼기에 충분하다.

- 앞으로의 계획은.

▲ 종합건축서비스회사 다인건축그룹만의 창의적인 디자인과 체계적인 사업관리를 통해 후대에 귀감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

다인건축그룹은 한국건축의 변화를 내다보며 다양한 경험과 깊은 전문성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창출할 모든 준비를 갖춘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앞선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건축설계 전문 집단으로서의 성장과 고품질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건축설계사무소로의 도약을 위해 부단히 정진해 나가겠다. 지켜봐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