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LG하우시스, 신제품 출시… 봄 인테리어 시장 공략 강화
[기획] LG하우시스, 신제품 출시… 봄 인테리어 시장 공략 강화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3.30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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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벽지·바닥재 새상품 라인업 확대… 고객만족도 제고

= 고성능 창호 대명사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 선보여
= 벽지 ‘베스띠’·‘휘앙세’, 합리적인 가격대·트렌디한 디자인 ‘인기’ 
= DIY 데크바닥재 ‘LG Z:IN 우젠 리얼 이지’ 시공편의성 높여 ‘눈길’
= 디자인·친환경성 높인 제품 개발 및 선택 과정까지 고객 편의 UP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LG하우시스가 창호·벽지·바닥재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봄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테리어에 있어 기본이 되는 창호, 벽지, 바닥재의 디자인과 친환경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신제품 개발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지난 해 11월부터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 브랜드 ‘지인(Z:IN)’을 ‘LG지인(LG Z:IN)’으로 변경하며 B2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06년 업계 최초로 인테리어 자재 통합 브랜드 ‘지인(Z:IN)’을 선보인 이래 국내 인테리어 시장의 브랜드화를 선도해 왔으며, 14년 만에 ‘LG지인(LG Z:IN)’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창호, 유리,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스톤, 인테리어필름 등 인테리어 제품에 ‘LG지인(LG Z:IN)’ 브랜드를 사용한다. 

LG하우시스는 브랜드 변경을 통해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 브랜드로서 지인(Z:IN)이 쌓아온 전문성에 LG 브랜드의 높은 신뢰도와 친밀함을 더해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테리어 B2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 회사는 올해 인테리어 디자인 키워드로 ‘앙코르(Encore)’를 제안하고 공간적 변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LG하우시스는 ‘앙코르(Encore)’를 기반으로 현재 시장의 체인지 메이커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로 인한 공간적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홈(Home)족들이 증가하면서 주거공간이 컨텐츠 소비와 생산이 함께 일어나는 데이터 생산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등 주거·생산·문화가 주거공간에 집약되면서 더 복합적인 성격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LG하우시스는 앞으로도 트렌드 변화와 고객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해 국내외 시장에서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창호- 단열성능·기밀성 강화 
LG하우시스는 제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 ‘수퍼세이브’ 시리즈를 전시장, 홈쇼핑, 단지행사 등을 통해 B2C 고객에게 적극 알리고 고성능 창호 시장 선도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LG하우시스가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인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현재까지 누적 기준으로 총 50만 세트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고성능 창호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LG하우시스의 2020년형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기존 3·5·7 시리즈에 ‘수퍼세이브3 플러스’를 새롭게 추가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이번에 출시한 수퍼세이브3 플러스와 업그레이드한 수퍼세이브5, 수퍼세이브7에는 창짝이 맞물리는 부위의 빈틈을 최소화시켜 외부로부터의 바람을 차단하는 윈드클로저를 적용해 단열성능과 기밀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창틀 물구멍을 통해 모기나 날파리 등 해충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줄이고 빗물은 배수되도록 하는 방충배수캡을 3가지 제품에 모두 적용해 더욱 쾌적한 실내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수퍼세이브3 플러스의 측면부와 수퍼세이브5 측면과 하부에 각각 레일 커버를 적용해 창호 레일 부분 청소를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데크 바닥재 '우젠 리얼 이지'가 적용된 발코니 공간.<br>
 데크 바닥재 '우젠 리얼 이지'가 적용된 발코니 공간.

■ 바닥재 - 미끄럼 방지 극대화
LG하우시스는 바닥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실내 공간에 활용할 수 있는 합성 목재 재질의 데크 바닥재를 비롯해 인기 바닥재 제품 LG Z:IN(LG지인) 시트 바닥재 은행목/뉴청맥 등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데크 바닥재 제품인 ‘LG Z:IN 우젠 리얼 이지’는 발코니, 욕실, 현관 등 다양한 실내 공간에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이 블록 형태로 돼 있어 고객이 직접 탈·부착하면서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으며, 이사 등 이동이 생길 경우에도 쉽게 철거하고 다시 설치할 수 있다. 

‘LG Z:IN 우젠 리얼 이지’는 제품 표면에 미끄럼을 방지하는 고무 성질의 소재를 사용해 보행 안전성을 높였으며,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안정제를 적용해 햇빛에 의한 변색이 적고 수분에 강해 일반 목재보다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 Z:IN 우젠 리얼 이지’는 3가지 컬러(샌드브라운/라이트월넛/그레이)와 3가지 패턴(대칭/V자/사선)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패턴이 단조롭고 플라스틱 느낌이 났던 기존 DIY용 데크 제품의 단점을 개선해 개성 넘치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인기 바닥재 제품 은행목과 뉴청맥도 리뉴얼 출시했다. 은행목과 뉴청맥은 중·저가 바닥재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 높은 시트 바닥재로 꼽히고 있는 인기 제품이다. 

이번에 리뉴얼된 두 제품 모두 표면에 미끄럼을 줄여주는 안티슬립(Anti-slip) 기능을 적용, 합판마루 대비 약 1.2배 우수한 미끄럼 방지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새로 리뉴얼된 LG지인 시트 바닥재 은행목은 세련되고 미니멀해진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했다. 

우드 본연의 질감이 잘 구현된 ‘마곡 오크’, 거칠면서도 소프트한 콘크리트 감성 디자인의 ‘샌드 스톤’, 대리석 패턴으로 공간에 현대적인 감성을 부여하는 ‘비얀코 마블’ 등 모던한 느낌의 컬러와 패턴이 추가됐다.

LG지인 시트 바닥재 뉴청맥은 기존의 ‘오크’ 수종 단일 우드 패턴에서 느릅나무 수종의 ‘엘름’, 밤나무 수종인 ‘체스트넛’ 패턴이 추가됐으며, 우드 패턴과 함께 ‘세라믹 스톤’과 ‘테라조 스톤’ 등 기존에 없던 스톤 패턴이 추가돼 다양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더 넓혔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오랫동안 고객에게 사랑 받아 온 은행목과 뉴청맥 바닥재가 이번에 리뉴얼되며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더해져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벽지 - 시공 간편성 UP
창호·바닥재에 이어 벽지 신제품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최근 대표 인기 벽지 제품인 ‘LG지인(LG Z:IN) 벽지 베스띠·휘앙세’의 2020년형 신제품을 선보이며 봄 이사철 성수기를 맞아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베스띠’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인기 있는 PVC벽지 제품이며, ‘휘앙세’는 천연 펄프를 사용한 광폭(93cm) 합지벽지로 부담 없는 가격과 간편한 시공성을 갖춘 인기 제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2020 베스띠’는 ‘레트로 모던’, ‘보타닉 가든’, ‘어반모던’ 등 세가지 테마의 160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이 가운데 모던한 레트로 공간을 구현하는 ‘스톤 회벽’과 ‘회벽 페인팅’ 패턴, 펜 드로잉과 풍부한 직물 질감으로 숲의 안락함을 구현하는 ‘포레스트’ 패턴, 은은한 광택감과 모던한 대리석 느낌으로 시크한 모던 공간을 구현한 ‘트라버틴’ 패턴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베스띠 벽지는 지난 2017년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OEKO-TEX? STANDARD 100)’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환경부가 부여하는 환경표지·환경성적표지(EPD)·저탄소 인증까지 받은 국내 대표 친환경성 제품이기도 하다. 

‘2020 휘앙세’는 ‘뉴레트로’, ‘보타닉 가든’, ‘어반 모던’ 등 세 가지 테마의 169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깔끔하고 모던한 공간을 연출하는 ‘레트로 회벽’, 수채화로 그려낸 듯한 ‘잉글리쉬 가든’, 풀잎모양의 자수를 놓은 듯한 ‘리프 패브릭’, 모던하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는 ‘골드라인’ 등의 다양한 패턴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LG하우시스는 이번 베스띠·휘앙세 벽지 신제품 출시에 맞춰 전문가의 인테리어 팁이 담긴 샘플북을 함께 공개했다. 

침실, 거실, 드레스룸 등 각 공간별로 어울리는 추천 제품과 벽지가 실제 공간에 적용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샘플북으로 고객이 제품 선택을 기존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박귀봉 전무는 “인테리어를 통해 나만의 차별화된 공간을 연출하기를 원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의 신제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디자인과 친환경성을 높인 제품 개발은 물론 제품 선택 과정까지 모두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더욱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지인 벽지 ‘베스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