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운수회사 관리로 사상건수 20% 줄여"
"철저한 운수회사 관리로 사상건수 20% 줄여"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3.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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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2018년 교통수단안전점검 운수회사 교통사고 분석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이 2018년 교통수단안전점검을 받은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2019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상건수는 20.1%, 그중 사망건수는 78.0% 감소했다고 밝혔다.

교통수단안전점검은 2018년 국토부 위탁 업무로 교통사고 1건으로 사망자 1명 또는 중상자 3명 이상이 발생하거나, 전년도 교통안전도평가지수가 높은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운전자․운행계획․차량 등의 관리 여부 확인이다.

분석에 따르면, 2018년 중대한 교통사고 등이 발생하여 교통수단 안전점검을 받은 운수회사는 493개로, 해당 운수회사에서 발생한 사상사고 건수는 2018년 4,686건에서 2019년 3,746건으로 20.1% 감소했다. 특히 사망사고 건수는 2018년 173건에서 38건으로 약 1/5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공단 담당자는 “교통수단안전점검은 회사운영․운전자관리․차량관리 전반에 대한 안전을 확인하는 조사로, 이번 분석으로 그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하며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의 운행자격․교육이수이력․휴게시간준수 등을 확인하고, 차량의 최고속도제한장치․디지털운행기록계 등 첨단안전장치 작동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미 교통수단안전점검을 받은 운수회사에 대해서도 TS 셀프케어(Self-care)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컨설팅을 제공하고, 고령운전자에게는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통한 안전교육 등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참고로 TS 셀프케어(Self-care) 프로그램은 운전적성정밀검사 결과를 해석해 운수회사에게 제공, 교통사고 분석 및 보험처리 상담 실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사업용 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633명)는 전년(748명) 대비 15.4% 감소하였으며,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3,781명 → 3,349명, 11.4%)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택시(△18.7%)와 버스(△18.6%), 화물차(△14.5%), 렌터카(△21.9%) 등 전 운수업종에서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사업용 자동차 1만 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3.2명 이하로 낮추기 위해 운전자 관리, 운행관리, 차량관리 등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교통수단안전점검 대상 기준을 더욱 강화하는 등 다양한 사고예방 방안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통수단안전점검 설명자료 이미지.
교통수단안전점검 설명자료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