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축소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축소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3.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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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4주, 매매 0.11%·전세 0.05%↑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이 2020년 3월 4주(3.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1% 상승,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

수도권(0.29%→0.21%)은 상승폭 축소, 서울(0.00%→0.00%)은 보합 유지, 지방(0.05%→0.02%)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06%→0.04%), 8개도(0.00%→0.00%), 세종(1.00%→0.27%))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42%), 대전(0.37%), 경기(0.28%), 세종(0.27%), 울산(0.05%) 등은 상승, 서울(0.00%), 전남(0.00%)은 보합, 대구(-0.06%), 제주(-0.05%), 경북(-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2→87개)은 감소, 보합 지역(34→38개) 및 하락 지역(50→51개)은 증가했다.

서울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대내외적 경제위기와 공시가격 인상, 자금출처 증빙강화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되고, 보유세 부담 커진 고가주택 위주로 하락세 확대되며 2주 연속 보합세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9%→0.07%)은 상승폭 축소, 서울(0.04%→0.04%) 및 지방(0.04%→0.04%)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03%→0.03%), 8개도(0.03%→0.03%), 세종(0.68%→0.22%))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36%), 세종(0.22%), 대전(0.16%), 울산(0.13%), 충남(0.08%), 충북(0.06%), 경남(0.06%), 서울(0.04%) 등은 상승, 강원(-0.03%), 제주(-0.02%), 경북(-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8→85개)은 감소, 보합 지역(41→54개)은 증가, 하락 지역(37→37개)은 유지했다.

서울은 봄 이사철이 도래한 가운데, 학군 및 정비사업 이주수요 또는 직주근접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 지속되나, 대다수 지역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안정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