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에도 청약 선방… 실수요 중심 ‘송추 북한산 경남아너스빌’
코로나 여파에도 청약 선방… 실수요 중심 ‘송추 북한산 경남아너스빌’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0.03.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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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치 품은 핵심입지, 실사용 면적 극대화한 특화설계 ‘주목’
송추 북한산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 내부 전경.
송추 북한산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 내부 전경.

분양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개편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와 올해 최대 이슈로 꼽히는 코로나 사태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코로나 사태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며 극심한 경기 불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불안감이 증폭되자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부동산 상품은 단위 금액이 큰 만큼 소비자들이 더욱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건설사들 역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공급을 대폭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정부의 계속된 부동산 규제도 실수요 중심의 시장 재편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대출, 청약, 전매 등 강도 높은 규제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아파트 대신 다른 투자처를 찾아 떠나고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과거 2007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경제 상황이 크게 주저앉은 이후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됐듯이 코로나 사태와 부동산 규제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자연스럽게 실수요 중심의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이번 정부 출범 이래 발표된 부동산 규제책만 해도 20회에 달하다 보니 점점 아파트 투자에 대한 인기가 식어가고 있다"라며 "여기에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가 장기화되면서 목돈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부동산 시장은 빠르게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분양을 시작한 ‘송추 북한산 경남아너스빌’이 실수요층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함과 동시에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한 특화설계로 주목 받았다. 특히 73㎡ A·B타입은 189건이 청약 접수돼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나머지 타입들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분양관계자는 "부동산규제와 코로나이슈로 인해서 현장 영업에 큰 제약이 생기다보니 어느 정도 타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양주 지역은 탄탄한 실수요가 뒷받침된 곳이라 청약에서 그래도 선방할 수 있었다"며 "송도 등 일부 '묻지마 청약'이 성행하는 지역과는 온도차가 있지만, 꾸준히 실수요층의 예약 방문,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고 실제 방문객들의 평가도 높아 계약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송추 북한산 경남 아너스빌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524-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4층, 8개동, 전용면적 63~73㎡, 604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당첨자발표일 6개월 후부터 전매가 가능하며 대출과 다주택자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단지는 전 세대를 남향 및 판상형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세대 내부에 미세먼지 제거기를 비롯해 다양한 설계 아이디어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집 등 여러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서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동간 거리를 대폭 넓혀 세대별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주차장을 전부 지하화해 '차 없는 단지'를 조성하고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하는 등 단지 곳곳의 완성도를 높였다.

미래가치를 높이는 개발호재도 있다.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교외선 송추역이 재개통하고 전철을 개통하자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지난 19일 경기도가 고양시·의정부시·양주시와 함께 교외선 운행 재개를 위한 사업 타당성 확보에 나섰다.

교외선이 재개통 하게 되면 경기 북부 인프라 확충과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하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 밖에도 단지 인근으로 경기 양주 테크노밸리 사업(총사업비 1천 424억, 2024년 하반기 준공예정)과 은남일반산업단지 사업(총사업비 3천 880억원, 2023년 준공 예정)이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등 향후 양주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편, 송추 북한산 경남아너스빌의 당첨자 발표는 4월 1일, 계약은 4월 14일부터 17일까지(4월 15일 총선 제외)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 원흥동 633-6번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