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위기상황 극복해 한단계 도약할 것"
SK이노베이션, "위기상황 극복해 한단계 도약할 것"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3.26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정기주주총회 개최
2019년 영업이익 1조2천693억원 달성
SK이노베이션이 26일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SK이노베이션이 26일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준 총괄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6일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로 주요 제품의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등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온 차별화된 DNA를 갖고 있는 만큼,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주주총회에서는 김준 사내이사, 유정준 기타비상무이사 및 김종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인사위원회는 김준 총괄사장을 배터리-소재사업 등 신규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기존 사업 가치 극대화를 통해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SK이노베이션을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했다.

김종훈 사외이사는 외교-통상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회사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경영철학에 반영한 개정 SKMS(SK Management System)와 구성원 교육 시스템 설치-운영을 위한 사업목적 신설 등의 내용을 반영한 정관 일부 개정 안건도 통과됐다.

▲재무제표 승인 ▲ 임원등급 통합에 따른 퇴직급 규정 개정▲ 주식매수 선택권 ▲ 전년과 동일한 규모인 120억의 이사보수 한도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영업 보고를 통해 지난 2019년 글로벌 경기침체 및 주요사업 시황 악화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기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의 의미 있는 진전으로 1조2,69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