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기 행복청장, 코로나19 대응 현장점검… 취임 첫 행보
이문기 행복청장, 코로나19 대응 현장점검… 취임 첫 행보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20.03.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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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생략 후 6-4생활권 건설현장 방문
이문기 신임 행복청장의 첫 공식 업무인 해밀리(6-4생활권) 부지조성공사 현장 점검.
이문기 신임 행복청장의 첫 공식 업무인 해밀리(6-4생활권) 부지조성공사 현장 점검.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11대 청장으로 부임한 이문기 신임 행복청장이 24일 취임과 동시에 해밀리(6-4생활권) 부지조성공사 건설현장을 점검하는 것으로 첫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이문기 청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국가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건설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한편, 현장 내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공정 지연이 발생할 경우 6-4생활권 공동주택 입주와 학교 개교 지연 등이 우려되므로, 코로나19 예방 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확산 방지에 노력하는 한편, 시공·품질관리 및 안전사고 발생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문기 청장은 행복청장으로서 소신과 계획을 담은 취임사를 내부 행정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국가적 과제인 행복도시 건설을 책임지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국토교통부에서 국토·도시·주택 등의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도시건설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도시건설 2단계(‘16~’20)가 완료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그 간 노력해 온 자족기능 확충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구체적 체감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지역과 상생하는 광역발전 선도모델 구축, 세계적인 스마트 행정도시 조성 등 3단계(‘21~’30) 도시완성을 준비하는 미래 발전전략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문기 신임청장이 폭 넓은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스마트 미래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