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회의원, “철도역사 개선 통해 동대문을 서울의 관문으로”
안규백 국회의원, “철도역사 개선 통해 동대문을 서울의 관문으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3.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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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박차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4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갑) 안규백 국회의원 후보는 23일, 관내 노후역사에 대한 시설개선, 신축사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규백 의원실에 따르면, 1호선 노후역사에 대한 개선요구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신설동역을 시작으로 제기·지하청량리역에 대한 리모델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개 역사에 총사업비 320여억 원이 투입되는 리모델링 사업은 역사 시설개선과 함께, 시민들이 손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하공간을 지역의 특성을 가미한 문화 콘텐츠로 재구조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규백 국회의원은 “1974년 국내 최초로 개통한 지하철 1호선 역사가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3개 역사에 대한 엘리베이터 설치 등 주민 교통편의를 위한 사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또한 안규백 국회의원은 육교확장(데크화) 및 승강설비 개선 등 외대앞역 시설개선 사업이 올해 상반기 반드시 착공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문동 재개발사업으로 향후 외대앞역 인근 주민들의 여객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대앞역 북측 새 역사 신축을 위해 관계기관 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시설 노후화로 신설 대체역사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온 신이문역 신축 또한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안규백 의원실에 따르면, 이미 올해 신이문역 신축사업 설계비 등 예산 10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3년 준공 목표다.

여기에 더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차원에서 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신이문역 상·하선 승강장으로 이어지는 평면 출입구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후역사 시설개선과 함께, 청량리역 복합환승센터 구축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재 청량리역은 KTX, 새마을/무궁화, ITX/경춘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등이 경유하고 일평균 13만 명이 이용하는 동북권 교통망의 중심이다.

하지만, 향후 GTX-B/C, 강북선, 면목선 등 도시철도가 개통하게 되면, 현 역사규모로는 여객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수단 간 환승편의 제고, 문화·상업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환승센터 구축이 꼭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청량리역 복합환승센터는 올해 4월,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로 첫 걸음을 시작하게 된다.

안규백 국회의원은 “교통사업에 있어서만큼은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고 자부한다. 청량리역 복합환승센터 역시 작년 5월 관계기관과 함께 간담회를 하는 등 기초단계부터 추진해온 역점사업이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설·제기·지하청량리역을 비롯해, 외대앞·신이문역 리모델링 및 신축 사업 등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통팔달 동대문의 화룡점정, ‘청량리역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통해 강남의 영동대로 환승센터와 쌍벽을 이루는 강북의 교통허브를 만들어 동대문을 명실상부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로 키워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