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난극복 건축간담회 24일 개최
코로나19 재난극복 건축간담회 24일 개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3.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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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시설 확보 및 설치 방안 및 시설물의 감염병 재난 안전대책 방안 모색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대한건축학회가 주최하고 건축정책위원회가 주관하는 코로나 19 재난극복을 위한 건축간담회가 24일 오후 2시 대한건축학회 6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 19 감염증의 대유행은 지구상의 모든 대륙으로 확산되며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을 격리, 진단하고 치료하는 시설이 부족해 의료혜택을 받아보지도 못하는 사태가 전세계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사람들의 출입이 빈번한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협소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환경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콜센터 등의 업무시설을 비롯해 학교, 학원, 공동주택, 병원 등의 시설물이 감염증에 거의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이러한 시설물들이 건축시스템에 의해 감염으로부터 보호되고, 미연에 방역돼 현존하는 대혼란을 거듭 초래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을 해야 한다.

더불어 재난시설물에 대한 설계기준, 표준스팩 등 제도보완을 비롯, 모듈러 임시거주 및 치료시설 구비, 컨테이너와 캠핑카 활용, 이동형병원 보급 등 건축이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현실적 방안도 간담회에서 논의될 것이다.

대한건축학회는 긴급재난시설 확보 및 설치 방안과 시설물의 감염병 재난 안전대책 방안에 대한 주제로 의료계와 건축계 간 긴급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 참여하는 토론단체(예정)는 고려대병원, 국토교통부, 교육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정책학회, 한국건축설계학회, 한국시공학회, 한국의료시설학회, 대한설비공학회, 한국교육시설학회, 한국실내환경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구조기술사회, 한국건설안전환경실천연합, 포스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