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선거사무소, 공정선거 약속 … '부정선거 감시팀' 운영
이용호 선거사무소, 공정선거 약속 … '부정선거 감시팀' 운영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3.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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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無 선거운동' 확산 환영… 코로나19 정국에서 선대본 발대식 안하겠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일 잘하는 사람’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23일 “어제 이강래 예비후보께서 네거티브 선거, 금품 선거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을 환영한다”며, “제가 출마선언을 하며 선언한 ‘3무(無)선거운동(‘네거티브 선거, 돈 선거, 조직 선거’ 아닌 깨끗한 선거 실천 약속)’에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만 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우리 선거사무소는 지난 21일부터 금품 살포 및 식사제공 같은 불법선거를 근절하기 위한 ‘부정선거 감시팀’을 운영 중”이라며, “여러 가지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데, 이번 선거가 깨끗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코로나19 정국에서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포함한 각종 행사를 과감히 생략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선대본 구성은 이미 완료됐지만, 간단히 임명장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고, 민생경제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불필요한 ‘세 과시용’ 행사는 열지 않는 것이 도리이며, 국회의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의원은 “조직을 꾸려 세력을 만드는 게 아니라, 묵묵히 시군민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위기 극복에 힘쓰는 것이 선거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접 만나지 못하더라도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과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용호 의원은 선거대책본부장으로 박용섭 전 남원시 안전경제건설국장, 이명재 원장, 장위현 전 교육장을 공동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