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취임 1주년|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연태 회장
[인물포커스]취임 1주년|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연태 회장
  • 김광년 기자
  • 승인 2020.03.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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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취임 1주년|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연태 회장   

“회원이 주인… 친절한 기술인협회로 거듭날 것입니다”

전화 응대율 95%… 공공기관 평균 89%보다 높아
“기술인협회가 달라졌다” 반응, “좀 더 나아질 것” 기대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뭔가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원실 서비스를 비롯한 전화 응대 등 친절도 면에서 상당히 달라졌어요. 아주 좋습니다.”

지난 주 점심을 같이 한 어느 건설기술인이 던진 말이다.

기자가 먼저 질문을 한 것도 아닌데… 이 정도 반응을 보니 건설기술인협회의 긍정적 변신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실감하면서 김연태 회장 취임 1주년 미니인터뷰를 가졌다

“무엇이 중헙니까! 협회는 회원이 주인이지요. 82만 건설기술인을 향한 ‘친절한 봉사’만이 협회가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협회 김연태 회장의 생각은 아주 심플하다.

그 단체를 구성하고 있는 회원이 협회의 주인이기에 오직 그들을 섬기는데 정책의 핵심기능을 집중하고 최고 서비스 실현을 위해 한 눈 팔지 말아야 한다는 지론이다.

현재 국내 118개 공공기관 콜센터 응대율이 평균 89%인데 반해 기술인협회는 평균 응대율이 무려 95% 이상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협회의 대 회원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협회는 민원인이 재방문하지 않도록 디테일 서비스 비중을 높이고 증명발급 및 신고절차 간소화 등 방문대기시간을 평균 37분에서 13분으로 대폭 단축시키는 효과를 거둬 회원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는 것이다.

또 회원소통 및 복지서비스 측면에서 탁월한 1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우선 직무분야별 기술인회 지원을 위해 30%의 예산을 증액하고 지역정책위원회를 신설, 12개 지역 회원들에게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교육콘텐트 제공으로 미래 트렌드를 읽고 시대변화에 능동적 대처를 위한 외국어, 정보화, 실무특화 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등 회원 자질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그 동안 감히 추진하지 못했던 건설기술 분야 국회 비례대표 진출을 시도, 82만 건설기술인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등 건설기술계의 오랜 숙원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같은 주요 실적에 대해 김 회장은 겸손의 메시지를 던진다.

“무엇보다 회원들이 편안하고 존중받는 협회로 거듭나야 합니다. 소통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서 대 회원서비스에 사력을 다 할 각오입니다.”

믿음직스러운 그의 두 눈에서 82만 회원을 향한 진정성이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