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제안사업 공모… 2천가구 '예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제안사업 공모… 2천가구 '예고'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3.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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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저렴하고 8년 이상 안심거주… 26일부터 참가의향서 접수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천 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2020년도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22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이하, 일반공급 95%이하)로 8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참가의향서를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접수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천 가구 내외를 모집하는 1차 공모를 시작으로 연내 4차례 공모를 통해 총 8천 가구 내외의 민간제안형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에 대하여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국토부 민간임대정책과 최정민 과장은 “이번 공모에는 주택 품질확보와 주거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품질점검기준 및 공유형 민간임대주택 지침을 제시하고, 주거서비스 인증 관련 혜택 등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