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제철 전 환경부 실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임명
[단독] 유제철 전 환경부 실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임명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3.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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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신임 원장 "한국 대표 프로페셔널 환경기관 도약에 총력"
▲국민, 기업 등 고객에게 봉사하는 기관 ▲환경기술·산업 지원정책 업그레이드 ▲일할 맛 나는 조직환경 조성 등 3가지 제시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현재 공석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신임원장으로 환경부 전 유제철 생활환경정책실장이 임명돼 오는 23일 취임식을 갖는다.

신임 유 원장(64년생)은 지난 1월 환경부에서 명예 퇴직후 신임원장 후보자 공모에 지원했다.

유 원장은 전북 익산에서 출생해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멘체스터대학교 정책학 석사, 금오공대 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유 원장은 환경부 화학물질안전과장, 자연정책과장, 자원순환정책과장, 국제협력관, 대구지방환경청장,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환경부 재직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그는 매사 합리적으로 정책업무를 추진하고, 상하간 신망이 두터운 환경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유 원장은 앞으로 ▲국민, 기업 등 고객에게 봉사하는 기관 ▲환경기술·산업 지원정책 업그레이드 ▲일할 맛 나는 조직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유제철 원장은 “환경산업기술원이 그동안 안정화 단계를 거쳤다면,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페셔널 환경 공공기관으로 도약에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