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건축, ‘동위원소 활용연구센터’ 설계용역 수주
신한건축, ‘동위원소 활용연구센터’ 설계용역 수주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3.13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중심 미래지향적 연구센터’ 컨셉, 제안공모 당선

동위원소 취급 연구실험실 및 일반 연구실험실 3층 규모 2023년 완공
방사선 연구시설 특수성 고려․사람과 환경중심 연구센터 등 설계 차별화

동위원소 활용연구센터 스케치.
동위원소 활용연구센터 스케치.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주)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이형기/이하 신한건축) 컨소시엄이 ‘동위원소 활용연구센터’ 설계용역을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 수행에 나섰다.

신한건축 컨소시엄은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발주한 동위원소 활용연구센터 건설을 위한 설계용역을 수주,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건축 컨소시엄은 신한건축을 주관사로 건축사사무소오(대표이사 조성민)와 구성됐다.

기장군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하게 될 동위원소활용연구센터는 국가 대형연구시설인 수출용 신형 연구로에서 생산되는 방사성동위원소 기술을 활용해 의약 및 신물질 개발 및 산학연 관련기술 개발지원 거점으로써 방사선 의과학 산업발전에 한축을 이룰 예정이다.

지난 2012년부터 이번 사업에 대한 예비타타당성 등 사전 준비과정을 거친 본 연구센터는 금번 설계용역을 거쳐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건립규모는 지하1층, 지상 3층으로 동위원소 취급 연구실험실 및 일반 연구실험실을 포함해 연면적 6,000㎡ 규모로 건립된다. 건설에는 총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 완공 후 약 100여명의 출연기관 및 일반 산업계 연구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신한건축 관계자는 “방사선 연구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방사선구역과 비방사선 구역의 명확한 조닝을 통해 안전한 연구시설이 되도록 계획, 사용자 관점에서 효율적인 연구공간이 되도록 하기 위해 연구실내 서비스 갤러리의 도입 및 Open Lab 구성을 통해 다양한 연구수요에 대응 가능토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계 기술력을 자랑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전면도로에 면해 열린마당 등을 계획, 방사선 연구시설의 폐쇄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역의 랜드마크로 사람과 환경중심의 미래지향적 연구센터가 되도록 계획했다”며 “성공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