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 개최… 프롭테크 '주목'
'2020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 개최… 프롭테크 '주목'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3.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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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까지 공모 … 총 상금 2,000만원, 맞춤형 창업캠프 지원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부동산산업 창업의 메카 ‘2020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가 열린다.

8일 국토교통부는 부동산산업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혁신적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한국감정원과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9일부터 시작된다.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공간정보 등 타 산업과 융·복합되고 있는 부동산산업을 신규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서 육성할 필요성이 대두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프롭테크(Prop Tech) 산업과 부동산정보를 활용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의 창업캠프, 시상규모 등을 지속 확대해 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모바일 채널과 빅데이터 분석, VR 등 하이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서비스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주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부동산 이용·관리 등 부동산 신사업 분야를 포함한 부동산산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총 상금은 2,000만원 규모이며, 대상 700만원(국토교통부장관상 1팀), 최우수상 500만원(한국감정원상 1팀), 우수상 300만원(한국감정원상 2팀), 장려상 100만원(한국감정원상, 2팀)이 총 6팀에게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단순 경진대회 차원이 아닌 맞춤형 창업캠프 운영, 범정부 통합본선 참가자격 부여 등을 통해 청년창업 등 부동산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공모 후 우수작들을 선별해, 성공 창업가와의 만남, 분야별 1:1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BM 스케일업,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유치전략 등에 대한 교육, 설명회 등 창업캠프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금년부터 8주로 확대(‘19년 4주)하여 운영하며, 우수한 아이디어는 실제 창업으로,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개발에 대해는 사업화로 지원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이번 대회 수상팀 중 2개팀을 선정해, 8~10월중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 참가자격도 부여 예정이다.

그동안 입상한 3팀(나인와트(‘18년, 대통령상), 텐일레븐(’18년, 국무총리상), 오밸류컴퍼니(‘19년, 행안부장관상))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창업경진대회 수상팀은 통합본선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왔다.

또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롭테크 분야 창업교육프로그램(총16회)’을 별도 신설해 운영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성공 창업자의 강연, 정부정책 사업 및 지원금, 엑셀러레이터, 투자를 위한 다양한 기술, 기업홍보, 필수 경영지식 등 창업에 관한 필수과정으로 구성돼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서비스산업과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과 창업 활성화를 통해 부동산서비스산업이 다수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