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신개념 지식산업캠퍼스 ‘현대 테라타워 영통’ 선보여
현대엔지니어링, 신개념 지식산업캠퍼스 ‘현대 테라타워 영통’ 선보여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0.03.06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식산업센터·기숙사·상업시설 한 곳에… 일과 삶의 조화 구현
현대 테라타워 영통 투시도.
현대 테라타워 영통 투시도.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넘어서 워크 앤 라이프 하모니(Work and Life Harmony)가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고 있다. 쾌적한 업무환경에서 창의성과 업무생산성이 높아진다는 경험이 누적되면서, 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업들은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해 올해부터 50인 이상 사업장이라면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이러한 트렌드가 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치면서 업무 공간의 변화를 만들어내면서 기업들의 근무 공간도 달라지고 있다.

대표적인 업무공간으로 손꼽히는 지식산업센터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근로 시간 내에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업무 공간 외에 기숙사나 상업시설, 휴게시설이 복합적으로 갖춰지는 지식산업센터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뛰어난 직주근접성과 더불어 다양한 편의시설 등은 이제 입주기업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 조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도 직원 복지 차원에서 일하기 좋은 환경의 지식산업센터를 선호하고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는 건설사들도 다양한 편의 시설을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쾌적한 업무 환경을 위해 갖가지 지원시설의 규모를 넓히고,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하고 있다"며,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최적의 업무환경을 찾아 기업을 이전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에서는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상업시설이 한 곳에 모여 비즈니스 중심의 신개념 지식산업캠퍼스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신원로 250번길 15일원에서 '현대 테라타워 영통'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3개 동, 연면적 약 9만 6,946㎡ 규모로 지어진다.

수원시에서는 처음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테라타워' 브랜드 지식산업센터가 선보이는 만큼 일대 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시공능력평가에서 7위를 기록한 1군 건설사로, 다수의 지식산업센터를 시공하면서 성공적으로 분양했기 때문이다.

문정동의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 자리잡은 문정역테라타워 이후, 송파 테라타워2와 금천구 가산동의 가산 테라타워, 경기 용인의 기흥 테라타워도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테라타워' 브랜드를 통해 화려한 외관과 조경 및 커뮤니티, 기숙사 등 특화설계를 도입하면서 지식산업센터를 복합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지식산업센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형건설사가 짓는 지식산업센터는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에서 쌓은 기술력을 적용시키며 상품설계 면에서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향후 임대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사 진행이 가능하며, 임차인들의 자부심도 상승시켜줄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현대 테라타워 영통'이 들어서는 영통구 일대는 삼성디지털시티를 비롯해 다수의 협력업체가 위치해 비즈니스 최적지로 꼽힌다. 기업체가 다수 위치해 업체간 교류가 용이하고 이동시간이 짧아져 효율적 기업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디지털시티 블로그를 살펴보면 2018년 기준으로 약 3만4,000명의 임직원이 삼성디지털시티 내에 근무하고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 수원 일반산업단지 등도 가까이 위치해 일대에는 관련 계열사 및 협력업체 등의 대기 수요가 풍부한 상황이다.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지하철 분당선 영통역이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향후 2026년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원천역도 개통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또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의 접근도 용이해 기업의 업무 교류는 물론, 원활한 물류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테라타워 영통'은 건설명가로 꼽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이름에 걸맞은 상품과 특화설계도 도입할 예정이다.

먼저 소규모 기업 특화상품으로 다락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공간활용도를 높여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라이브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한다. 전층 5.1~5.4m의 높은 층고를 제공(라이브오피스형 제외)해 공간 활용도 높은 쾌적한 업무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5층에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적용한 제조특화형 지식산업센터도 조성한다.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설계를 도입해 차량으로 바로 물류 이동이 가능한 만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숙사는 총 298실을 전용 24㎡ 중심의 소형 면적으로 구성했으며 일반형과 다락형의 두 가지 타입으로 조성된다.

입주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역시 돋보이는 점이다. 단지 내 4층에는 옥상정원 등의 휴게공간과 피트니스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 테라타워 영통'은 법정대비 주차대수 약 211%의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지하 2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인 '브루클린381'도 들어선다. 뉴트로컨셉을 위해 공장형 카페와 키즈카페 등 탁월한 집객력을 갖춘 앵커시설 입점을 추진 중이며, 뉴욕 브루클린의상환경 특화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식산업센터는 각종 세제혜택 및 금융 혜택으로 다른 부동산 상품들에 비해 기업들의 부담이 적은 장점도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의 세금감면 혜택 기간을 2022년까지로 연장하면서 지방세 특례 제한법에 의거해 지식산업센터 최초 입주업체는 취득세 50%감면,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지식산업센터는 분양권 전매제한에 해당되지 않고, 중소기업의 경우 정책자금을 통해 분양금액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금리 대출도 가능하다.

'현대테라타워 영통' 분양관계자는 "업무와 주거는 물론 생활의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효율적인 공간을 조성해 기업이 경영하기 좋고,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지식산업센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테라타워'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현대 테라타워 영통'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 938-7 일원에서 3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