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협회, ‘찾아가는 층간소음 예방’ 무료교육 전개
환경보전협회, ‘찾아가는 층간소음 예방’ 무료교육 전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3.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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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보전협회(회장 이우신)는 층간소음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어린이의 뜀박질 문제의 해소를 위해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실시한다.

층간소음 예방교육은 지난 2016년부터 기관방문 형태로 운영해오고 있다.

유아·초등·환경·사회환경교육지도사 등의 자격을 소지한 전문강사단이 직접 교육기관으로 방문해 체험 활동 중심의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대상별로 총 9개의 프로그램(유아 만 3세부터 만 5세 대상 6개,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3개)으로 구성해 약 2만1,000명의 유아와 어린이를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대상 지역은 지난해 발생한 층간소음 민원 건수 등을 고려해 서울, 인천, 경기의 수도권 지역과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창원, 충남 천안 등 8개 지역을 선정했다.

교육 신청은 이달 24일 17시까지 층간소음 예방교육 홈페이지(www.noisedu.com)에서 회원가입 절차 없이 가능하다. 내부 검토를 통해 3월 30일 홈페이지에 선정 기관이 게시될 예정이다.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만 신청 가능하며 올해 교육기관으로 선정되면, 1개 기관당 2개 반의 학생이 교육비 등 전액 무료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환경보전협회 박종성 환경교육지원처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활동을 자제하면서 층간소음 민원이 늘어가고 있다”며 “이번에 실시하는 예방교육을 통해 층간소음이 줄어들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보전협회는 오는 5월부터 선정 기관을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함께 유아·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교재 개발 및 보급, 학부모-자녀 교육, 아파트 단지 교육을 추진, 층간소음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