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신규 오피스텔 공급, 실수요·투자자 ‘주목’
송파구 신규 오피스텔 공급, 실수요·투자자 ‘주목’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0.03.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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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규제에 수익형 부동산 반사이익 ‘대박예감’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 투시도.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 투시도.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와 초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약세를 이어가던 오피스텔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하락세를 유지하던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수익률 또한 타 금융 상품에 비해 높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남3구는 아파트시장뿐 아니라 오피스텔시장까지 인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면적 기준 서울권 내에서도 3억원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강남 3구가 위치한 서울 동남권의 40㎡의 평균매매가격은 5억 8779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 수치는 같은 서울의 동북권 40㎡의 평균매매가격 2억 1968만원보다 2배 이상의 차이가 난 것이다.

강남 3구 중에서도 송파구는 가장 높은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2월부터 1년 사이에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12.9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로 송파구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한 것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이 침체되고 있고,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효과를 받고 있는 추세"라며, "한국 감정원의 자료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도 매달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이 송파구에서 신규 분양에 나서 연일 화제다. 지하 4층부터 16층의 규모이며, 오피스텔은 지상 5층에서 16층까지 총 192실이 들어선다. 함께 들어서는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이며 총 74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은 도보 1분의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인근에 9호선 이용이 가능한 종합운동장역이 위치해 더블 역세권인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잠실역 광역환승센터를 이용하면 8호선 및 광역버스로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잠실, 삼성동 일대의 대규모 개발이 이어지고 있어 탁월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먼저, 단지에서 3km 내에 있는 종합운동장과 삼성역 일대는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된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신사옥인GBC(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영동대로를 따라 조성되는 대규모 환승센터인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오는 6월 착공 예정으로 단지도 수혜 지역에 포함된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지하철 2개 노선을 포함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C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교통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일대에 잘 갖춰진 생활 인프라도 돋보인다. 인근으로 코엑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롯데월드몰 등 쇼핑 인프라는 물론, 한강공원, 탄천수변공원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이 오피스텔은 단지 내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오피스텔 입주민들은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 플래티넘 잠실'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08-41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