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대학교, 창원시와 승강기 엔지니어 양성… 지역일자리 창출 앞장
승강기대학교, 창원시와 승강기 엔지니어 양성… 지역일자리 창출 앞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3.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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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대-창원시, 업무협약 체결… 승강기산업 인재 지원 일익
한국승강기대학교가 창원시와 손잡고 승강기 엔지니어 양성에 나섰다. 사진은 양기관 협약(왼쪽)과 교육 모습.
한국승강기대학교가 창원시와 손잡고 승강기 엔지니어 양성에 나섰다. 사진은 양기관 협약(왼쪽)과 교육 모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세계 유일의 승강기 특성화 정규대학인 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이현석)가 창원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을 진행한다.

협약의 계기가 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9억2,100만원으로 고용노동부가 공모 및 선정한, 전문 승강기 엔지니어 인력양성 일자리 창출사업 등 7개 사업이며 사업비는 전액 국비가 지원된다.

이 사업에 의한 승강기 엔지니어 교육생 모집은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모집 인원은 25명, 5월말부터 10주간 200시간 교육을 통해 전문 승강기 엔지니어를 양성하게 된다. 수료생은 한국승강기대학교 진로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승강기 업계에 취업이 알선된다.

협약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은 “서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어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재도약의 기회로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함께 협약에 참여한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지난 2010년 개교, 8년간 1,37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동안 졸업자의 평균 85%가 승강기 관련 업체에 취업했으며, 공기업•대기업•외국계기업 취업률이 51%를 상회해 특성화 취업 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 대학은 지난 2월로 마감된 2020년 신입학에서도 정원의 100% 모집에 성공해 7년 연속 신입생 충원 100%를 달성하기도 했다. 창원시는 이 대학의 승강기 특성화 기술인력 양성의 노하우를 활용해서 지역일자리 창출의 물꼬를 넓히겠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