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코로나 방역 적극 대처
시설안전공단, 코로나 방역 적극 대처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3.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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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 구성하고 청사와 사무실 주 3회 소독
출근길 체온 측정 의무화 … 병가 등 임직원 근태현황 실시간 공개
열화상 카메라로 출근하는 임직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
열화상 카메라로 출근하는 임직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이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강부순 부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대비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진주 본사 3층에 상황실이 설치됐다. 상황실에서는 감염자 및 위험지역 출장자 현황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매일 오전 열린다.

지난달 24일부터는 진주 본사의 본관, 별관, 인재교육관 및 일산청사 등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출근하는 모든 임직원들이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측정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사무실 출입을 할 수 없다.

또한 각 청사와 사무실을 대상으로 매주 3차례의 방역작업이 실시되며, 불요불급한 출장 자제 및 위험지역으로의 이동 금지 조치도 시행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왜곡 정보가 퍼지지 않도록 병가 등 임직원들의 근태 현황을 사내 게시판에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박영수 이사장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임직원들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공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