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시 도시건축박물관 건립 마침내 '첫발'
행복청, 세종시 도시건축박물관 건립 마침내 '첫발'
  • 황호상 기자
  • 승인 2020.02.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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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박물관 국제설계공모를 위한 관리용역 추진
박물관단지 조감도.
박물관단지 조감도.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도시건축박물관 국제설계공모 추진을 위해 '도시건축박물관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을 27일 발주 공고했다고 밝혔다.

도시건축박물관은 세종리(S-1생활권) 박물관단지 부지(문S-1)에 건립되는 5개 박물관 중 규모가 가장 큰 박물관으로, 건립비용 949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 7050㎡에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된다.

또한 박물관단지 내에 건립 예정인 5개 박물관 중 올해 착공 예정인 어린이박물관 이후 두 번째로 추진되는 박물관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행복청이 박물관 시설 부지매입 및 건설을 담당하고, 국토교통부가 전시계획 수립 및 운영을 담당하는 기관 간 협업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은 공모 진행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심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창의적인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실시된다.

용역금액은 총 2억 5천만 원으로 용역 수행자는 8개월 동안 도시건축박물관 국제설계공모의 진행부터 최종 당선작 선정 과정까지의 과업을 담당한다.

주요 과업내용은 ▲국제설계공모 시행과 관련된 제반사항 준비 및 운영계획 수립 ▲설계공모 지침서 작성 ▲심사위원회 등 공모 진행을 위한 조직 구성 및 운영 지원 ▲공모 홍보 및 홈페이지 운영 ▲국제설계공모 실시 등이다.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이번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도시건축박물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라면서 “관리용역을 통해 국제공모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운영하여 우수한 설계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니 관련 전문가 및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해당 용역을 통해 연내 당선작을 선정하고 기본설계를 착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