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작업대 안전사고 '여전'… "라이센스 따고 안전하게 조종해야"
고소작업대 안전사고 '여전'… "라이센스 따고 안전하게 조종해야"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2.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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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작업대 안전운전협회, 장애물 접근법·안전장치 점검 등 교육 실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고소작업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행정력 강화 일환으로 라이센스 제도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27일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고소작업대 중 차량 탑재용은 산업안전 보건법 제4조에 의해 20시간 교육을 받게 돼 있으나 별도 자격이수 제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저형 및 자주식은 건설과 산업현장에서 자주 쓰임에도 이같은 조치가 없어 안전 사각지대에 노출되는 등 안전사고가 여전히 산재해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고소작업대 운용자는 건설현장 안전관리자 및 렌탈 회사의 사용설명서 등에 의존하는 현장에서 크게 문제가 되고 있음을 직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종능력이 서툴러 장애물에 효과적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교육훈련에도 많은 시간이 소비돼 안전에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러한 부분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최근 고소작업대 안전운전협회에서는 2020년 2월 이후로 수도권부터 시작해서 전국으로 라이센스 이수 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취득자는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습위주 훈련이 실시된다는 주장이다.

특히 협회 프로그램으로 장애물 접근법, S자 코스, 굴절, 안전의식, 보호구 착용, 안전장치 점검 등 페일세이프 개념의 교육으로 건설현장과 산업현장에서 라이센스 취득자는 고소작업대 작업을 믿고 맡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기존 렌탈 사업자 및 건설사 안전관리자도 별도 교육 없이 숙련된 조종능력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 보고 있다”며 “앞으로 고소작업자는 반드시 라이센스를 필수 이수해 국내 산업현장에 위험성 요소와 안전사고를 제거하리라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