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협회, 코로나19 대응 총력… "회원안전이 최우선"
건설기술인협회, 코로나19 대응 총력… "회원안전이 최우선"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2.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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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 및 전국 12개 지회 매일 자체 방역 실시
검역인원 배치, 모든 출입자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기총회 및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 잠정 연기
건설기술인협회  회관 1층 로비에서 협회가 모든 방문자를 대상으로 손소독 및 마스크착용 의무화 안내를 하고 있다. 아울러 검역인원을 상시 배치해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건설기술인협회 회관 1층 로비에서 협회가 모든 방문자를 대상으로 손소독 및 마스크착용 의무화 안내를 하고 있다. 아울러 검역인원을 상시 배치해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김연태 회장은 “협회 회원 안전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검역인원을 배치하는 등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82만 건설기술인이 회원으로 가입된 우리협회가 감염으로 인해 업무가 중지될 경우 각종 입·낙찰 등 기업활동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건설기술인 경력관리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 우려돼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27일 예정돼 있던 정기총회와 매년 3월 25일에 열리는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잠정 연기하는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회의와 행사를 연기했으며, 회원들에게는 안내문을 발송해 코로나 19 진정 시까지 방문을 자제하고 온라인이나 우편을 통해 업무를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일평균 400여명이 오가는 서울 본회의 경우, 출입구를 정문 한 곳으로 제한하고, 본회 및 12개 지회를 출입하는 모든 방문자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으며, 손 소독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한편, 마스크가 없을 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들에게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 후 근무토록하고, 사무실 소독을 매일 실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 감염을 대비한 대응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 사무실 소독 현장 전경.
협회 사무실 소독 현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