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코로나19 불황에 지역상생협력 ‘앞장’
아이에스동서, 코로나19 불황에 지역상생협력 ‘앞장’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0.02.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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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동 더블유스퀘어 임대료 50% 경감… 약 6억원 분담

지역기업 첫 상생사례… 입주상인 협력방안 적극 추진
2019년 8월 더블유스퀘어 띵굴시장 행사날 모습(사진 위)과 지난 2월 21일 오후 전경(사진 아래).
2019년 8월 더블유스퀘어 띵굴시장 행사날 모습(사진 위)과 지난 2월 21일 오후 전경(사진 아래).
2019년 8월 더블유스퀘어 띵굴시장 행사날 모습(사진 위)과 지난 2월 21일 오후 전경(사진 아래).

최근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확산되면서 주요지역 상권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에서 상가 임대인과 입주상인들이 어려운 상황에 공동 대응하는 모범 사례를 제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건설·건자재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IS동서, 대표이사 권민석)는 부산 용호동W스퀘어에 입주한 상가 입주민과 고통분담을 위해 우선적으로 3개월 임대료 50%를 회사가 부담한다고 24일 밝혔다.

더블유스퀘어 상가 이동욱 팀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상가 분위기에 고통을 분담하고자 회사차원에서 상가 임대료 50%를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상가 입주민들의 어려운 경영난을 고려해 추가적인 지원책도 고민중이다"라고 밝혔다

더블유스퀘어 상가에서 요식업을 운영중인 입주민 김성해 상가번영회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상가 방문객이 약 60%정도 감소된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번 아이에스동서의 선제적인 조치가 상가 임대인과 입주민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어 동종업계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호소한다"라고 밝혔다.

아이에스동서의 상생정책에 따라 상가 입주민들은 3개월 임대료 기준 최대 4,500만원 가량의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더블유스퀘어 상가에는 모두 311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며, 아이에스동서에서 임대중인 103개 점포(전용면적 기준 약 2/3에 해당)에 대해 임대료 할인 정책을 펼친다.

한편,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대구, 아산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격려하면서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한옥마을 주요상권 건물주들과 최소 석달간 임대료 10%이상을 인하하자는 '상생 선언문'을 선포했다. 아이에스동서의 조치는 지역 상권에서 공동상생방안으로 나온 실질적인 첫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