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환경벨트 투어, 시민 호응속에 확대운영
2020 환경벨트 투어, 시민 호응속에 확대운영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20.02.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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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하수, 생태, 지질공원, 기후변화, 숲, 미세먼지 등 환경 분야 시설 총망라
24일부터 선착순 신청,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시민 대상 20개 코스 총 80회 진행
환경벨트 투어 현장사진(강변하수처리시설-대신초등학교).
환경벨트 투어 현장사진(강변하수처리시설-대신초등학교).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관내 학생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인 ‘환경벨트 투어’를 확대운영 한다고 밝혔다.

환경벨트 투어는 부산의 환경 명소와 환경기초시설을 체험·탐방함으로써 현장 환경교육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운영횟수는 50회에서 80회(반일 50회, 전일 30회)로, 운영코스는 17개에서 20개로 확대・운영하고 운행차량도 2대로 늘린다. 코스는 매립장, 재활용시설, 상․하수처리시설, 기후변화체험시설, 생태, 지질, 숲 자원 등 20개로 한국수자원공사(낙동강문화원), 해양환경교육원이 추가됐다.

차량은 ‘환경교육도시’선언에 참여한 우리 시 대표 녹색기업인 삼성전기에서 통근버스를 지원하여 매주 수요일 종일 프로그램을 맡고, 시청 관용버스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반일코스를 맡는다.

참여 신청은 학교는 학급 단위, 일반시민은 단체 단위로, 오늘 24일부터 부산광역시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코스와 날짜는 지정해 (화,목-오전 반일, 수-전일) 신청하면 된다. 코스와 일정은 동선별로 개별 조율도 가능하다.

환경벨트 투어는 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바로 출발할 수 있도록 전 일정에 차량 편의를 제공한다. 일반 시민은 시청에서 집결하여 출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운영결과,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오후까지 확대하기를 바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코로나19가 우려되기는 하나 감염병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최대한 안전하게 추진하고 필요 시 완급을 조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벨트 투어는 2019년 부산시 공공서비스혁신 우수사례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