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안전관리원, 건설기계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 나섰다
건설기계안전관리원, 건설기계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 나섰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2.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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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SPTC와 협력 건설기계 초정밀배출가스 계측기 연구개발

배출가스 검사 개선 추진… 건강한 대기 환경 조성 앞장
정순귀 이사장 “건설기계 미세먼지 대응 만저… 국민안전 제고 일익”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과 손잡고 건설기계 미세먼지를 줄이는 기술개발에 나섰다. 사진은 회의 모습.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과 손잡고 건설기계 미세먼지를 줄이는 기술개발에 나섰다. 사진은 회의 모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앞으로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가 크게 저감, 국민안전 제고에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사장 정순귀/이하 관리원)은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환경계측 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SPTC와 공동으로 건설기계 초정밀배출가스 계측기 연구개발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관리원은 최근 매연저감장치(DPF, SCR) 불법개조로 인한 매연배출량 조작 사례들이 늘어남에 따라, 시험표준 방안 마련 등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건설기계에 대한 강도 높은 대책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관리원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건설기계 3개 기종(덤프트럭, 콘·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에 한정해 매연(입자상물질,PM) 측정방식으로 미세먼지 등 배출가스 검사를 수행 중이다.

관리원 정순귀 이사장은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으로 규정된 만큼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조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환경규제 기준 마련과 계측기 연구개발에 만전을 기울여 건설기계 미세먼지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