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2020년 부동산 키워드 및 트렌드 소개
희림, 2020년 부동산 키워드 및 트렌드 소개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2.21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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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과 트렌드 보고서 발표

4차 산업시대 대비 시장변화 능동 대응 만전
트렌드 보고서 매년 발표… 고객서비스 강화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2020년 부동산은 ‘제한된 파이시장’, ‘ONLY ME, JUST ME’, ‘NEAR & NEW’ 등 3대 키워드로 집약, ▲맞벌이 증가로 더 주목받는 직주근접성 ▲아파트 Fication 등 10대 트렌드가 제시됐다.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주)와 2020년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 부동산 3대 키워드와 10대 트렌드를 소개했다. 희림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한국 사회의 변화를 모니터링 하고 이를 반영한 부동산 트렌드보고서를 발표, 미래 주거문화 예측은 물론 주택소비자 및 건설업계에 최적의 자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희림이 제시한 2020년 부동산 10대 트렌드에 따르면 ▲맞벌이 증가로 더 주목받는 직주근접성 ▲아파트 Fication ▲집족의 로망, 새 아파트 ▲아파트도 세대 차이 ▲아파트, 미세먼지에 답하다 ▲스마트홈, 제어에서 AI로 ▲단지 서비스, 바쁜 현대인을 도와줘 ▲건설부동산 산업 탈업역화 가속 ▲프롭테크, 온-오프라인 사업다각화 ▲주 52시간 근로제, 고급화냐 경제적이냐 등이다.

희림이 분석한 2020년 부동산 10대 트렌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희림이 올 부동산 키워드 및 10대 트렌드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은 10대 트렌드 그래픽.
희림이 올 부동산 키워드 및 10대 트렌드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은 10대 트렌드 그래픽.

■ 맞벌이 증가로 더 주목받는 직주근접성

맞벌이 증가로 외벌이 위주 전통적 가족형태가 함께 일하고 함께 쉬는 형태로 변화하고 결혼 연령도 높아지며 가족 내 출퇴근 인원이 증가했다. 때문에 직장과 살림을 병행해야 하는 맞벌이 가정에서는 육아와 생활을 위해 직주근접성이 더욱 중요시돼 출퇴근 시간 단축에 대한 오피스 밀집지역 30분 이내 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며, 서울 선호 현상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 아파트-Fication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최근 아파트 내에도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급등으로 서울에서 내집 마련이 어려운 임차인들이 대거 경기도로 이전하는 등 지역간 가격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아파트-피케이션 현상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 집족의 로망, 새 아파트

주 5일 근무제 정착,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음과 관계가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다양한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되는 좋은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올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 역시 이어질 전망이며 자신의 개성을 살리고 생활리듬에 맞춘 인테리어 시장도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 아파트도 세대 차이

아파트 선택 요인과 선호도에 있어 세대 간 차이가 존재하는 것에 따른다. 젊은층은 비용이 들더라도 개성과 편의성을 중요시하며 공유와 공용 공간을 선호하는 반면 중장년층은 쾌적하고 안전함을 추구하며 가격에 예민하고 쾌적한 공간과 자신만의 공간을 소유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아파트, 미세먼지에 답하다

미세먼지 대기오염도가 높아지면서 대기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민감도가 높아지고 공기청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주택 건설회사들도 이같은 환경문제를 아파트 브랜드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대응책에 대해 최근 내부평면과 시설이 바뀌고 설계부터 공기청정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야외 놀이터 대산 실내 놀이터가 생겨나는 등 공용공간인 커뮤니티도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 스마트홈, 제어에서 AI로

기술 발달로 스마트홈의 기능이 향상돼 AI, 인공지능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스마트 IT기술이 발전하면서 주택의 환경, 안전, 관리에도 IT기술이 이용되고 있다. 2020 부동산 트렌드 조사결과 스마트 홈 기능에 대해 높은 인지도를 보였고 국내 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홈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어 스마트 홈의 진화와 선호도는 지속될 전망이다.

■ 단지 서비스, 바쁜 현대인을 도와줘

아파트 값 상승으로 고급 아파트의 등장은 다양한 시설과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바쁜 현대인들의 요구가 담겨 있다. 금년 조사에서 본 희망 아파트 서비스는 일상적 서비스보다 집을 비울때(택배), 시간소요가 큰 서비스(세탁, 특별청소), 전문 서비스(보완, 시설점검, 차량관리 등) 등 생활 편의 서비스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건설부동산 산업 탈업역화 가속

건설 부동산산업은 높은 코스트와 낮은 수익률로 투자수익성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토지비와 공사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격 규제와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개발 참여자들이 자신의 업역 뿐만아니라 지분 투자 형식의 직접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희림은 부동산 수요는 감소하고 투자는 증가하는 상황에서 2020년 건설부동산산업은 치열한 경쟁 속에 산업간 탈업역화가 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프롭테크, 온-오프라인 사업다각화

프롭테크 업체가 온라인 중심으로 상품별 특화 서비스에서 오프라인에 진출, 온라인과의 결합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젊은층을 공략하는 공유 주택서비스분야에서 프롭테크가 눈에 띄고 있다. 올해에도 운영서비스나 개발사업 참여, 서비스 상품의 다양화, 젊은 층 이용고객 대상의 주택을 기반으로 온라인 서비스와의 연계나 진출 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 주 52시간 근로제, 고급화냐 경제적이냐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 이후 여유시간이 증가하면서 연령별, 소득별로 생활패턴의 다양성이 강조되고 있다. 2020년에는 질적, 양적 차별화의 고급 아파트와 가성비와 경제성을 우선한 경제적 아파트로 양분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따라 공급자들도 수요에 걸맞은 서비스 전략이 필요할 전망이다.

한편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은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보다 발전된 건축서비스와 건축기술 개발에 앞장서며 국내 건설산업 선진화는 물론 대한민국 경쟁력 제고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건축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희림은 BIM, 친환경, VR/AR, 드론, 디지털트윈, 3D프린팅 등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축 기술력 확보를 통해 미래건축시장을 이끄는 리딩기업으로의 자리매김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