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선로사용자와 철도안전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철도공단, 선로사용자와 철도안전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2.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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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의 안정성 및 적정성 고려한 열차운행계획 수립
2020년 선로배분협의체 회의를 진행하고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년 선로배분협의체 회의를 진행하고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국가철도망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20일 철도공단 본사(대전시 동구 소재)에서 선로사용자(코레일, ㈜SR)와 선로배분협의체를 개최했다.

선로배분이란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해 선로유지보수 및 개량에 필요한 선로작업시간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선로사용자가 신청한 열차운행계획에 대해서는 안정성 및 적정성 등을 고려해 열차운행횟수를 결정하는 것이다.

선로배분협의체는 수송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선로사용을 위해 공단과 선로사용자 간 소통의 장으로서 ’19년 2월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해왔으며, 이번에는 일반철도 주간점검시간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분당선 및 과천선 등 수도권광역철도 노선의 노후시설에 필요한 작업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열차운행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교통소외지역 셔틀열차 운행확대 및 열차지연 해소 등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열차운행계획의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앞으로도 선로사용자와 정기적인 선로배분협의체 운영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이용객 중심의 선로사용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