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지역 내 취약계층 '마스크 긴급 지원'
서울에너지공사, 지역 내 취약계층 '마스크 긴급 지원'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2.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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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온보육원 등 열공급권역 내 7개 동에 총 5천200매 기부
취약계층 감염병 예방 위해 전 임직원 자발적 참여
서울에너지공사 임직원들은 지역내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건강지킴사업 마스크 나눔’ 자발적 참여행사를 실시했다.
서울에너지공사 임직원들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건강지킴사업 마스크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코로나19 감염증이 지역 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

또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건강지킴사업 마스크 나눔' 참여행사를 실시하며 사랑을 나눴다.

행사는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역 내 감염을 통해 증가함에 따라, 취약계층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 보유 마스크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임직원의 참여로 모아진 약 100여 매의 마스크를 포함해 서울 강서구 지온보육원에 마스크 1,081매와 기타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이 많이 분포돼 있는 강서구의 7개 동에도 마스크를 전달했다.

공사의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역 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값도 치솟고 있어 취약계층들의 건강이 더욱 우려된다"며 "공사는 친환경에너지공기업으로서 서울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혹시라도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의심 감염자 자택격리 및 비상연락체계 상시 가동 등 대응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또한 감염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인 만큼, 사업장에 출입하는 전직원 및 시민들의 체온측정은 물론 시민접점 부서를 대상으로는 예방수칙 교육을 강화하고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의 관계자가 열공급권역 내 보육원인 서울 강서구 지온보육원을 찾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마스크를 포함해 기타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의 관계자가 열공급권역 내 보육원인 서울 강서구 지온보육원을 찾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마스크를 포함해 기타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