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신사업 발굴하고 순이익 2% 달성할 것"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신사업 발굴하고 순이익 2% 달성할 것"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2.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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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차 임시총회서 기계설비성능점검업 보증대상 포함 등 약속
2019년도 결산 및 정관변경, 운영위원 선임·비상임감사 등 원안 의결
19일 서울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용규 이사장이 제49차 임시총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올해 경영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신사업개발 및 자산대비 순이익율 2%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19일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용규)은 제49차 임시총회를 통해 보증·융자·공제 및 관리업무 등 일반업무 현황과 자금운용 현황, 납품보증 시행 등의 보증이용 확대를 위한 영업활동 강화 방안을 내세웠다.

또 건설기계대여대금지급보증 한도 및 수수료 개선, 사후 관리업무 본부 통합관리, 사전관리 개선, 대체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력 채용, 직제 개편 등을 보고했다.

이용규 이사장은 “조합은 기존의 경영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대체투자를 활성화하고 수익다각화를 위한 신사업개발을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기계설비법 시행에 따라 기계설비성능점검업을 보증대상에서 포함시키는 등 수익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수익구조 개선 및 서비스 품질향상을 통해 2020년에는 자산대비 순이익률 2%를 달성하고 이를 통해 조합원의 자산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조합은 임시총회를 통해 2019년도 결산(안), 2019년도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정관 중 변경(안), 조합원 운영위원 선임(안), 비상임감사 선임(안), 신사업개발 추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의결된 2019년도 결산(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수익 411억3,000만원, 비용 238억7,900만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172억5,100만원이며, 2019년도 결산결과 당기순이익은 129억 3,600만원이다.

또 정관 중 변경(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대의원의 총회 참석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총회 3회 이상 연속해 불출석시 차기 대의원 선출에서 제외토록 대의원 요건을 강화했다.

아울러 2020년 2월 28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조합원 운영위원을 대신할 차기 운영위원 선임은 운영위원장단에 위임됐으며, 비상임감사에는 허용주 (주)화인메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지속적인 저금리 정책에 대비해 수익다각화를 도모하기 위한 신사업개발 추진(안)에는 이사회 및 자금관리 규정상의 투자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부동산 개발사업에 직·간접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정달홍 회장,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유호선 원장을 비롯한 전국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축사를 전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정달홍 회장은 “기계설비법 시행을 앞둔 가운데 우리 업계가 전기·통신산업보다 더 나은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며 “공제조합의 신상품 활성화 및 수익구조개선 노력에 힘쓴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아울러 공제조합이 자산 1조원을 달성해 탄탄한 재무를 자랑하는 조합으로 거듭나길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