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F 부착 건설기계 중 노후도 심한 도로용 3종 조기폐차 확대 추진
DPF 부착 건설기계 중 노후도 심한 도로용 3종 조기폐차 확대 추진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2.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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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등 조기폐차 고삐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 교통환경과(과장 김영민)는 18일 기존 DPF 부착 건설기계에 대해 보다 철저한 A/S를 시행하고, 노후도가 심한 도로용 3종 건설기계에 대해 조기폐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로용 3종 건설기계는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등이 해당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건설기계 DPF를 부착한 차량은 2,955대이며, 고장수리 1,190건은 고장이 발생한 건설기계의 대수가 아닌 A/S 실시 건수로 A/S조치된 건설기계 대수는 DPF 부착 차량 중 14.9%인 441대로 파악됐다.

A/S 조치된 441대 중 20년 이상된 건설기계가 260대로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신규 DPF 장착 시 차량의 상태를 보다 더 철저히 파악해 장착하고, 이미 장착된 경우는 A/S를 꼼꼼히 하는 것은 물론, 너무 오래된 차량은 조기폐차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레미콘, 펌프카 등 건설업계 관계자, DPF 제작사 및 전문가들과 협의해 건설기계 저공해조치 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