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순천-완주 사매 2터널 내 화재사고 수습·복구 총력
국토부, 순천-완주 사매 2터널 내 화재사고 수습·복구 총력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2.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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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순천-완주 사매 2터널 내 화재사고 후 현재 18일 10시 기준, 사상자는 총 47명(사망 4명, 중상 2명, 경상 41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7일 순천-완주 고속도로 27호선 사매 2터널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수습·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종합상황실을 운영중이며, 한국도로공사는 지역사고본부 운영중이라는 것.

국토부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이날 새벽 18대를 견인완료(11대는 견인차량 없이 처리) 했고, 나머지 탱크로리 차량 2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검식(10시) 이후, 견인할 계획이다.

당국은 탱크로리 차량 2대 견인조치 이후, 한국도로공사 구조물 점검팀과 터널 정밀진단업체가 즉시 투입될 예정으로 점검·진단결과에 따라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통행재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통 이전까지 북남원IC~오수IC 구간을 전면통제하고, 국도 17호선(25km)를 우회도로로 지정해 도로전광표지(VMS), 교통방송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안내하고 있다"며 "사고 반대구간(순천방향)은 제설작업을 완료한 상황이나, 사고감식 및 사고차량 안전조치를 완료한 후 통행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