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코센터 ‘빗방울정원’에 태양광 풍력 기반 '자동관수 도입
시흥에코센터 ‘빗방울정원’에 태양광 풍력 기반 '자동관수 도입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2.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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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풍력, 태양광 에너지에 빗물자동관수기능을 결합한 녹지 관리기술이 경기도소재 '시흥에코센터'에서 추진한 프로젝트에 활용됐다.

물환경 전문기업 씨에스이(대표 박성규)는 시흥에코센터(센터장 송현옥)과 협력해 ‘빗방울정원’프로젝트에 참여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시흥에코센터에 ‘스마트플랜터’를 설치해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한 자동관수 방식의 빗물순환시스템을 선보였다.

‘스마트플랜터’는 강우시 건물의 옥상이나 지상도로 등의 빗물을 빗물탱크에 저장했다가 주변녹지, 화단, 화분 등에 일정 주기마다 관수할 수 있도록 설치된 시설이다.

일조시간에 발생하는 햇빛과 바람을 이용해 태양광에너지와 풍력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한다. 생성된 친환경 에너지는 강우감지기를 작동시켜 관수와 배수를 자동으로 컨트롤해 수목을 자동관리 한다.

‘시흥에코센터’는 2010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녹색성장종합체험전시관으로 유치, 확정돼 2016년2월에 개관했다.

다양한 시민층이 참여하는 종합학습공간으로 일상생활에서 자연을 지키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립됐다.

상설전시관, 체험전시실, 전기자동차체험장, 4D영상관, 교육실 등이 구비돼 시민이 함께 공유하는 생활밀착형 환경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