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턴바스, '2020 호텔페어'서 미래 욕실문화 선봬 '시선집중'
새턴바스, '2020 호텔페어'서 미래 욕실문화 선봬 '시선집중'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2.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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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제품 3D화로 가상현실 체험 비소프트 프로그램 ‘화제’
2020 호텔페어 새턴바스 전시 부스 전경(사진제공=새턴바스/오피피엘).
2020 호텔페어 새턴바스 전시 부스 전경(사진제공=새턴바스/오피피엘).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미래 욕실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인 새턴바스(대표 정인환)가 코엑스에서 12일부터 3일간 ‘2020 호텔페어’ 전시를 14일 성황리에 마쳤다.

새턴바스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 욕실과는 다른 공간을 선사하고 싶다’는 콘셉트로 다양한 욕실제품뿐만 아니라 비소프트(VISOFT) 프로그램을 이용해 소비자가 직접 고른 욕실제품을 3D화해 가상 욕실에 적용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비소프트(VISOFT) 프로그램은 1995년 독일에서 설립된 소프트웨어 회사 프로그램으로 타일, 욕조 등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인테리어 시공 후의 모습으로 적용시켜 볼 수 있다.

특히 비소프트(VISOFT) 360 기능을 활용해 벽과 마감재, 욕실제품을 현실처럼 적용해 가상공간의 모습을 자유롭게 360도로 회전하며 사용자 시선이 머무는 곳의 특징을 꼼꼼히 살필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새턴바스는 송승용 디자이너와 협업해 2019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에쎔 컬렉션(ASSEM COLLECTION)과 이노다 디자이너와 그의 남편 스베제가 함께 디자인해 본상을 수상한 오르비스 컬렉션(ORBIS COLLECTION)도 선보였다.

또한 이탈리아 아카데미(Domus Academy) 졸업 후 세계적인 시모네미켈리(Simone Micheli)와의 협업 등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김현범 디자이너의 물이 튀지 않는 세면대인 폴리 에디션(POLY EDITION)이 있다.

공용 세면대의 ‘물고임’ 현상, 가방 둘 공간 등 문제점의 솔루션으로 탄생한 신제품으로 이번 페어를 통해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불리는 카림라시드 디자이너가 디자인 한 아킨(AKIN)욕조와 목석애 새턴바스 디자인연구소장이 디자인한 초승달의 모양을 닮은 크레센트(CRESCENT) 반신욕조도 전시됐다.

새턴바스 관계자는 “3D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욕실 공간을 통해 앞으로는 소비자가 간편하게 직접 욕조, 세면대, 마감재 등을 교체할 수 있어 시간적인 여유가 없더라도 자신의 취향을 반영하고 만족감을 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등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새로운 욕실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