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건설 신용등급 A3 평가
남양건설 신용등급 A3 평가
  • 강완협 기자
  • 승인 2008.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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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건축 확대, 풍부한 이월 공사잔량 등 평가 반영

한국기업평가는 남양건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이번 평가에 대해 "남양건설의 민간건축 확대에 따른 사업리스크의 증가, 풍부한 이월 공사잔량, 관급공사 중심의 안정적 사업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남양건설은 수도권에서 대한주택공사발주 공사를 대거 수주했으며, 지난해 6,217억원 이상의 신규수주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주물량을 유지하고 있다. 또 올 상반기에는 3,741억원의 신규수주 달성과 6월말 1조 2,516억원의 공사잔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체사업 3,218억원, 미계약 자체사업 5,744억원, 미계약 도급공사 3,711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남양건설의 2008년 6월말 부채비율은 168%로 다소 높은 편이나 현금성 자산을 감안하면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기평은 설명했다.

 

한기평은 남양환경개발 등 계열사에 대한 지급보증규모 및 계열사의 차입금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급보증한 사업장의 양호한 분양성과 등을 감안할 때 우발채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kwh@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