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인협회] 건설산업 일자리 창출 선도한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건설산업 일자리 창출 선도한다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2.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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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워크넷’, 맞춤형 일자리 지원, 세대별 일자리 매칭 극대화 ‘효과’

신중년 인생 3모작 박람회 현장.(중년 구직자들이 건설기술인협회 홍보 부스를 찾아 채용 상담을 받는 모습).
신중년 인생 3모작 박람회 현장.(중년 구직자들이 건설기술인협회 홍보 부스를 찾아 채용 상담을 받는 모습).

■ 정부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정책 앞장… 구직-구인 ‘만족’
■ 박람회 개최, 중장년 구직자 취업기회 ‘활짝’… 시너지
■ ‘건설업 특화 전직지원 서비스’ 은퇴기술인 재취업 교육 강화도
■ 해외건설인재정보-건설워크넷 연계 구인난 해소 등 ‘성과’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정부의 ‘건설 일자리 지원 대책’ 일환으로 공정한 채용시스템 정착 문화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건설인 취업경로 8할이 팀·반장 인맥으로 채용되는 등 불투명한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각 노동조합원의 채용강요나 새벽인력시장 활용 방식 등이 일자리 시장을 병들게 한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건설구직 사이트 ‘건설워크넷’이 주목받고 있다. 건설분야 인재와 구인 기업간 매칭 강화를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건설워크넷은 건설기술인의 방대한 경력DB와 건설업체의 구인정보를 연계한 신뢰도 높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기존 취업센터와의 차별화 추구를 통해 이용자 편의를 추구하고 실효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문자도 전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 자료에 따르면, 2018년엔 150만명이 찾았던 사이트를 지난해 230만명(49.5%↑)이 넘게 방문할 정도로 인기다. 더불어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8.4% 증가했다는 분석이 도출됐다.

이는 건설워크넷이 보다 양질의 서비스로 전환된 것에 한 몫 한다. 지난해 건설워크넷은 ‘건설사업자 정보조회 서비스’를 신설해 이용자들이 궁금해 하는 평균연봉, 입·퇴사자 수, 종사자 수 등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며 일자리 매칭을 극대화했다.

또 ‘건설인이 찾는 취업포털’ 건설워커와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취업 시너지 창출을 기대케 했다.

다만 이러한 일자리 매칭 최적화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현 건설산업이 요구하는 시장이 급변함에 따라 국내 건설기술인 수급 실태도 다양해지는 실정이다.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기술인 수요가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2030세대의 취업 진입장벽은 높아졌고, 6070세대는 기대수명 연장으로 경제활동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선순환 사이클이 무너졌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간극을 좁히고자 건설기술인협회는 지난해 중장년 건설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썼다. 무엇보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최했던 ‘신중년 인생3모작 박람회’에서 전시 부스를 열고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1:1 컨설팅을 진행했다.

건설기술인협회 김연태 회장은 “현재 80만 협회 회원 중 20만명이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건설기술인들이 보다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한 바 있다.

은퇴 기술인을 위한 재취업지원 과정도 확대했다. 협회는 현재 노사발전재단과 공동으로 은퇴·퇴직예정 기술인을 대상으로 ‘건설업 특화 전직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생애경력설계서비스 과정, 시설물유지관리·건설안전관리 과정 등이다.

관계자는 “은퇴로 인한 변화를 미리 대처하고 퇴직 후 재취업, 창업, 전직 등 효과적인 경력 전환에 대비한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인재 양성도 주요 과제다. 건설환경종합연구소에서는 국내 시장만으로는 건설기술인 수용이 불가하고, 글로벌 인재 확보 없이는 2030년 약 15조달러 이상의 시장 기회가 상실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협회는 지난해 글로벌 건설기준에 맞는 해외건설 경력증명서를 발급하고 건설기술인이 다양한 해외건설 프로젝트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토록 노력해 왔다.

특히 해외건설협회의 ‘해외건설인재정보’와 ‘건설워크넷’을 연계해 해외건설업체의 구인난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연태 회장은 “관련기관 및 단체들과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우리 건설기술인들의 풍부한 경력과 전문역량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