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화건설-지케이윈드와 '풍력사업 공동개발 협약' 체결
한수원, 한화건설-지케이윈드와 '풍력사업 공동개발 협약' 체결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2.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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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설비용량 42㎿ 규모...경북 영천 풍력발전단지 공동사업 개발
한수원은 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경수 지케이윈드 대표, 이인식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에너지 본부장, 박용득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 본부장이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은 1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경수 지케이윈드 대표, 이인식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에너지 본부장, 박용득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 본부장이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14일 한화건설, 지케이윈드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참여사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 영천지역에 총 설비용량 42㎿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을 착수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사업관리와 REC 구매 등의 업무를, 한화건설은 기자재 구매 및 시공 업무, 지케이윈드는 인허가 취득과 부지확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수원은 육상풍력 외에도 영덕 및 안마도 지역 해상풍력을 포함해 총 설비용량 약 1GW가 넘는 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한화건설, 지케이윈드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경북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한화건설, 지케이윈드와 풍력사업 공동개발 파트너로 함께 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한수원은 2030년까지 1.7GW 수준의 풍력설비 보유를 목표로 풍력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등 재생에너지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