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가스터빈 개발, 민관 힘 모은다
한국형 가스터빈 개발, 민관 힘 모은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2.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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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표준가스복합 개발사업화 추진단’ 발족
설계표준화, 주기기-핵심부품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등 협력
‘가스터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 조만간 발표
13일 서울 한국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장, 김숙철 전력연구원장, 정영인 두산중공업 사장, 우타관 성일터빈 대표, 송성진 서울대 교수, 조형희 연세대 교수를 비롯한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 발족 및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가 열렸다.
13일 서울 한국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장, 김숙철 전력연구원장, 정영인 두산중공업 사장, 우타관 성일터빈 대표, 송성진 서울대 교수, 조형희 연세대 교수를 비롯한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 발족 및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가 열렸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미래 유망 사업으로 평가되지만 국내 기술력이 낮아 진입장벽이 높았던 가스터빈 산업 진출을 위해 민관이 ‘한국형 가스터빈’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두산중공업, 성일터빈 등 중견·중소 부품기업, 발전5사,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산학연과 함께 민관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 발족식을 열었다.

추진단은 설계표준화, 주기기 및 핵심부품개발,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중심으로 한국형 표준 LNG복합발전 모델 개발·사업화를 적극 추진한다.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석탄발전 감축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LNG 발전 시장 규모는 지속 확대될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현재 미, 독, 일 등이 전체 시장의 96%를 차지하고 있는 발전용 가스터빈 시장은 국내 업계의 경쟁력을 높여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으로 평가된다. 2018년 기준 세계 가스터빈 시장규모는 약 97조원이며, 2035년까지 약 2배 성장이 전망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두산중공업이 지난 2013년 산학연 공동 R&D 국책과제를 통해 ‘H급 가스터빈모델(270MW, 복합효율 60%)’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를 기반으로 200여 개 국내 중소-중견 협력기업과 함께 Supply Chain 구축, 공동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서부발전과 2023년부터 김포 열병합 가스터빈 실증사업도 시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국산 가스터빈 기술 자립화는 지역산업 생태계구축, 부품-소재 경쟁력 강화, 일자리창출 등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상반기 중 추진단을 중심으로 '가스터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방안도 발전5사와 협의를 거쳐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