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DE학회, 16대 회장에 김인한 교수 취임
한국CDE학회, 16대 회장에 김인한 교수 취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2.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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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회장 “4차 산업시대, 건설산업 등 산업의 융복합 발전 앞장” 강조
김인한 회장
김인한 회장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경희대학교 김인한 건축학과 교수가 한국CDE학회 제16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CDE(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학회는 최근 동계학술대회에서 김인한 교수를 1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말까지이다.

지난 1995년 설립된 한국CDE학회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다학제간 IT융합 학회로 기계, 자동차, 조선, 산업, 건축, 의료, 국방,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기술(IT)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Industry 4.0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의 효율적인 생산 및 사용을 위한 정보기술(IT) 응용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기술 연구개발 및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인한 회장은 “전 산업분야 중 건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이 융합, 함께 조화롭게 연구하고 교류하는 환경 조성의 조율자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건설산업 등 산업의 융복합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인한 회장은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국제행사 ‘i3CDE 2019’(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ferences on 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 개최를 진두지휘,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전세계 알렸을 뿐만아니라 국제행사의 성공개최를 이끌며 주목받았다.

특히 김 회장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분야의 권위자로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는 인물로 국내 건축설계 프로세스의 혁신 뿐만아니라 해외 설계시장 확대를 견인,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국토교통부 BIM R&D 사업 1단계 완료에 이어 2단계 중 세부과제를 수행 중이다. BIM R&D 2단계 세부 과제 중 하나인 ‘건축설계 적법성평가 자동화 기술 및 응용 기술 개발’ 프로젝트는 건축물 인허가 신청 시 수많은 관련법에 부합한지 자동 체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