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건축, 네이버 세종 데이터센터 ‘각:세종’ 국제 설계 공모전 당선
정림건축, 네이버 세종 데이터센터 ‘각:세종’ 국제 설계 공모전 당선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2.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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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건축·HDR·원오원아키텍스 컨소시엄 구성, 글로벌 경쟁력 자랑

‘각:세종’, 사업비 5천400억 투입… 춘천 데이터센터보다 6배이상 큰 규모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5G·로봇·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산업 인프라 활용
정림건축 임진우 대표 “최고의 디자인․기술․환경 결집… 성공수행 역량 결집”

네이버의 춘천 제1데이터센터 ‘각’ 전경. 사진제공=네이버
정림건축 컨소시엄이 네이버 세종 데이터센터 ‘각:세종’ 설계를 수행한다. 사진은 네이버의 춘천 제1데이터센터 ‘각’ 전경. 사진제공=네이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림건축이 네이버 세종 데이터센터 ‘각:세종’ 국제 설계 공모전에서 당선,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상을 재확인 했다.

네이버는 제2데이터센터 ‘각:세종’의 국제 설계 공모전 최종 당선팀으로 정림건축· HDR·원오원아키텍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부터 ‘각:세종’의 설계를 위한 국제 공모전을 실시, 총 12개국 45팀의 경합 끝에 정림건축 컨소시엄이 최종 당선됐다.

한국 건축 설계 대표기업 정림건축은 서울드래곤시티, 스타필드 하남, 그랜드 하얏트 호텔 인천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디자인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정림건축 임진우 대표(앞줄 오른쪽부터 3번째)가 ‘각:세종’ 국제설계 공모전 프리젠테이션에 참석, 발표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정림건축 임진우 대표(앞줄 오른쪽부터 3번째)가 ‘각:세종’ 국제설계 공모전 프리젠테이션에 참석, 발표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정림건축 임진우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최고의 디자인과 기술, 환경이 결집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미래 건축산업을 리드하는 정림건축의 기술력을 모아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의 데이터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강원 춘천에 지어진 첫 번째 데이터센터 ‘각’에 이은 제2 데이터센터 ‘각:세종’ 건립 사업비는 총 5,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각:세종’은 세종시 금남면 집현리 내 29만3,697㎡ 부지에 건립되며 춘천 데이터센터 ‘각’보다 6배 이상 큰 규모로 지어진다.

세종 데이터센터 ‘각:세종’은 올 상반기 착공,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이다. 네이버는 제2데이터센터를 5세대 이동통신(5G)·로봇·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