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전국 8곳에 센트레빌 3105가구 분양
동부건설, 전국 8곳에 센트레빌 3105가구 분양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0.02.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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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영업이익 동반상승… 토지신탁과 시너지 ‘가시화’

올해 동부건설이 ‘센트레빌’ 브랜드를 앞세워 전국 8개 지역에 3105가구를 분양한다. 국내 1위 한국토지신탁과의 시너지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주택사업은 이달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동 1368번지 일원에서 시작된다. 실수요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의 ‘동홍동 센트레빌’ 21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바닷가 인근 주택의 특성상 단점으로 꼽히는 제습 문제를 특화 시스템으로 해결했으며,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환기와 통풍에 최적화된 구조를 선보인다.

이어 3월에는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에서 ‘센트레빌’ 333가구를 분양한다. 대구두류야외음악당 지역주택조합이 발주한 사업으로, 2022년 완공할 대구 감삼역 센트레빌(예정) 인근에 위치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대구 두류동 공동주택, 감삼역 센트레빌, 범어센트레빌이 올해 상반기 완공될 예정으로, 실수요자들을 위한 고품격 센트레빌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도 주택사업을 이어간다. 4월 은평구 역촌1구역 재건축사업 통해 752가구 중 45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며, 같은달 영등포구 2가 439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해 156가구 중 113가구를 분양한다. 역촌1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곳이다.

7월에는 택지지구인 충남 당진시 수청1지구 1블록에서 1204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하고, 10월에는 대구시 시지경북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118가구 중 43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연말에도 사업을 이어간다. 11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삼성콘도맨션 재건축을 통해 240가구 중 151가구를 선보이며, 12월에는 서울시 방배동 신성빌라 재건축으로 90가구 중 23가구를 분양한다.

한편, 동부건설은 지난해 매출 1조 155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72.7% 성장한 550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