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원천차단 나서
서울에너지공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원천차단 나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2.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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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카메라 설치, 출입자 관리 강화 및 위생용품 비치
5일 전사업장 방역작업 실시…전직원 이상징후 실시간 확인
서울에너지공사 정문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에 유입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방역대책을 마련,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는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전직원을 대상으로 국외여행 현황과 매일 감염조사를 실시, 현재까지는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문 경비초소와 1층 출입구에는 손소독제 및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상시 비치하고 있으며 5일에는 퇴근시간에 맞춰 18시부터 본사를 비롯해 각 지사까지 전사업장에서 방역을 실시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입을 원천차단하고 나섰다.

이 외에도 서울에너지공사는 전직원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하루 2회 이상 사내 방송을 통해 예방수칙을 전파하고 전광판 광고 및 목동 6개소를 비롯해 노원과 마곡지사에도 대형현수막을 설치, 대 시민 안내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의 관계자는 “서울에너지공사는 혹시라도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의심 감염자 자택격리 및 비상연락체계 상시 가동 등 대응책도 마련했다”며 “무엇보다 감염자가 없도록 하는 것이 우선인 만큼 사업장에 출입하는 전직원 및 시민들의 체온측정은 물론 시민접점 부서를 대상으로는 예방수칙 교육을 강화하고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서울에너지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감염 예방 홍보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