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로건설 8천억 투입… "어디서나 通하는 사통팔달 도로망"
경북도, 도로건설 8천억 투입… "어디서나 通하는 사통팔달 도로망"
  • 대구경북=서동혁 기자
  • 승인 2020.02.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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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접근성 향상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왜관 - 가산간 도로공사 ( 다부 IC 교차로 ).
왜관 - 가산간 도로공사 ( 다부 IC 교차로 ).

[국토일보 서동혁 기자] 경상북도가 SOC사업 중 도로분야 국비 증액에 따른 신규사업 조기착수 및 추진 중인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경북도는 도로사업에 8,248억원을 투입하며 도민의 교통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신속 집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도로분야 국가지원 SOC사업 투자예산을 살펴보면, 고속도로 건설 3지구 1,711억원, 국도 건설 25지구 4,181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7지구 1,321억원, 도청진입도로 113억원,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10지구에 49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지방도 건설 35지구에 427억원을 투입하여 대도시 진입 상습정체 해소,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미개설 도로와 노후도로 확・포장 등 도민 교통편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장래 통합신공항 건설계획을 고려하고 대도시와 산업단지의 접근성 향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경상북도는 통합신공항 건설 계획과 구미를 비롯한 대도시와 주변 산업단지와의 연계 도로망 구축으로 접근성을 향상시켜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우수 인재 유입 등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구미~군위IC간 국도확장, 군위∼의성, 고로∼우보, 예천∼지보, 김천~구미, 구포~생곡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도로망 구축사업을 통해 물류와 교통이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도민이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는 상습정체·위험도로를 개선한다.

경상북도는 도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미개설 도로의 개설과 상습정체구간, 교통사고 위험구간 도로 확・포장을 통해 도민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생활형 SOC사업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울릉일주도로, 삼자현터널 건설, 안동~영덕간 국도 선형개량, 양남~감포간 국도개량, 북영천IC~선천리 국도확장, 와룡~법전간 국도개량 등 도로 확장 및 개량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감소와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교통소외 지역이 없도록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경상북도는 전 국토의 19%의 제일 넓은 면적에 비해 도로 보급률은 최하위로 경북 북부권과 동해안 지역은 열악한 교통환경이다.

이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서면~근남, 영양~평해, 영덕~안동간 국도 등 도로망 구축을 통해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상북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0년도 국가지원 SOC사업(도로․철도․공항 분야)에 국비 2조 4,082억원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낸 만큼 도로망 구축사업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신속한 재정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교통편의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며, 더불어 2021년 SOC 국비 확보를 위해서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