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굿윌스토어와 그린카드 사업 추진
환경산업기술원, 굿윌스토어와 그린카드 사업 추진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2.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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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친환경생활을 확산하기 위해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제품 기증 및 그린카드 사업 연계를 추진키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11월 서울 은평구 환경산업기술원 본원에서 ‘사회적가치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실무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후속절차를 논의했다.

기술원은 오는 3월까지 기관 내 불용(不用) 책상·의자 등   사무용 가구, 전자제품, 시료용 어린이용품 등 200여 점을 굿윌스토어 매장에 기증할 계획이다.

 기증된 물품들은 굿윌스토어 장애인 근로자들이 손질해 상품화하여 소비자들에게 재판매되며, 이 같은 판매수익으로 중증장애인 고용을 확대할 수 있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기술원은 기관 주요 사업인 그린카드 제도를 연계해 굿윌스토어에서 그린카드로 결제할 시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소비자가 굿윌스토어에서 그린카드로 결제할 때 구매금액의 5~10%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전국 굿윌스토어 7개 매장에 그린카드 결제 시스템인 그린포스(POS)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굿윌스토어 역시 환경산업기술원과 협력해 친환경 소비생활 확산을 위한 홍보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기술원 임직원들은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11월 약 1,000만원 상당에 달하는 재활용 물품을 자발적으로 기부한 바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신입직원들이 굿윌스토어 도봉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기술원은 임직원 봉사동호회를 중심으로 중증장애인 지원 봉사활동, 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